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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의 시선] 최초의 신문 한성순보가 갖는 의미 2017-10-26 07:31:01
독립신문이 창간됐다. 서재필의 주도로 정부와 개화파의 지원을 받아 만든 이 신문은 한글 전용이었으며 영문으로도 기사를 작성했다. 총 4면으로 이루어져 3면까지는 국문판, 마지막 4면은 영문판으로 편집했다. 독립신문의 영향으로 1898년 황성신문과 제국신문 등의 일간지가 나왔고, 1904년에는 영국인 베델과 양기탁이...
구한말 시인 이야기 집대성한 시화집 '용등시화' 찾았다 2017-10-01 07:00:00
말년에 친일을 했던 반역자지만, 조선 후기에는 개화파 관료로 활동한 재능 있는 문사였다. 이가원은 무정에 대해 "젊은 시절에 상당히 기개와 절도가 있었고 문사(文詞)가 편편(翩翩)했다. 영재(寧齋) 이건창 무리도 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평했다. 문재(文才)가 빼어났던 정만조가 집필한 용등시화는 조선 중기 문신...
19세기 조선과 청의 문인은 어떤 글을 주고받았나 2017-08-28 11:22:52
이어 "이상적은 개화파 오경석에게 역과 시험 지도를 한 숙사(塾師)였다"며 "19세기 양국의 교류는 개화사상 성립의 모태가 됐다"고 주장했다. 원저의 제목인 해린척소에서 해린(海隣)은 당나라 시인 왕발(王勃)의 작품 중 '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이가 있다면, 하늘 끝도 이웃과 같다'(海內存知己/天涯若比隣)는...
명성황후 추정 초상화 일반공개… 결정적 단서 없어 진위 논란 일듯 2017-08-14 18:41:57
키우는 요소다.이번 특별전에는 이 초상화 외에 구한말 개화파와 독립운동가, 친일파와 일제 관료 등의 비공개 유묵 190여 점을 비롯해 서화, 세공품, 도자기 등 300여 점이 출품됐다.영친왕의 글씨 ‘寵辱皆忘(총욕개망:총애와 치욕을 모두 잊고 마음에 두지 않음)’에서는 망국의 한이 전해져 온다. 전시는...
독립운동가 이회영 아내 회고록 '서간도시종기' 36년만에 재출간 2017-07-31 17:03:10
주석을 달았다. 개화파 지식인의 딸이었던 이은숙은 해외에서 독립운동의 터전을 가꾸겠다는 남편의 뜻에 따라 결혼 2년여만인 1910년 말 서간도(만주)로 향한다. 이후 그는 중국과 조선을 오가며 독립운동가 남편을 뒷바라지한다. 독립운동가 아내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이회영 가문은 상당한 재산가였지만 독립운동에...
[이희용의 글로벌시대] '고려인들의 페치카' 독립운동가 최재형 2017-07-25 07:30:02
1905년 을사늑약 체결이었다. 개화파 박영효의 초청으로 일본에서 6개월간 머물던 중 이 소식을 접하고 그동안 번 돈과 남은 생을 국권회복 운동에 바치기로 결심했다. 그 무렵 국내의 우국지사들도 이런저런 이유로 두만강을 건너, 만주의 국경을 넘어 연해주로 몰려오고 있었다. 최재형은 연해주가 독립운동의 요람으로...
소설로 재구성한 '구한말 풍운아' 민영익 일대기 2017-06-02 10:47:35
급진개화파와 갈등을 겪다가 갑신정변 때 겨우 목숨을 건졌고, 스물일곱 살이던 1886년 중국으로 건너가 망명생활을 시작한다. 망명지에서 홍삼판매로 큰 돈을 번 민영익은 은둔한 채 그림을 그리며 말년을 보냈다. 소설은 '망명객 민씨 일대기'를 펼쳐놓고 마지막 장에서 작자가 누구인지 논하며 끝난다. 복잡하고...
송호근 교수 "구한말 외교현실 입체 조명…김훈 의식하며 썼다" 2017-04-05 18:20:31
파견된다. 신헌은 유학을 배우며 자랐지만 개화파 인물과 폭넓게 교류해 생각이 깨어있는 인물이다. 그는 구로다의 강화도조약 체결 요구를 막지는 못하지만 협상을 통해 내용을 교린(交·이웃 나라와 사귐) 조약에 가까운 형태로 만든다. 신헌은 쇄국정책과 개항 요구 사이에서 놀라운 협상력을 발휘한다.“...
소설가로 변신한 송호근 교수 "김훈 의식하며 썼다" 2017-04-05 13:57:27
협상을 벌였다. 유학을 배우며 자랐지만 개화파와도 폭넓게 교류했고 조선에서 고난을 겪는 서양인 신부들을 보면서 유교적 가치관에 혼란을 느꼈다. 신헌은 봉건과 근대 사이에 선 경계인으로 그려진다. 송 교수는 신헌을 "날아오는 창을 붙잡고서 자신이 쓰러지며 창이 조선의 깊은 심장에 박히지 않도록 만든 사람"이라...
한국 최초 담배회사는 '순화국'…KT&G 창업기원 변경 2017-03-31 16:59:18
이보다 빠른 조선 후기 '순화국'으로 변경했다. 이곳이 개화파들의 주도로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국영 담배회사로, 무역에도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최근 학계 연구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이날 창립 기념사를 통해 "kt&g 창업기원은 '순화국'이라는 국가 기관에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