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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살 불상의 미소…번뇌가 눈 녹듯 사라지네 2021-11-11 17:04:41
2004년, 2015년 ‘고대불교조각대전’ 등 세 차례에 불과했다. 박물관이 건축가 최욱(원오원 아키텍스 대표)과 협업해 꾸민 ‘사유의 방’은 기존의 관람 동선에서 벗어난 별도 공간이다. 여기서 두 반가사유상은 일정한 거리를 둔 채 나란히 앞을 응시한다. 유리 진열장이 없어 불상의 아름다운 자태를 온전히 감상할 수...
말레이시아 동굴서 1만년 전 사람 뼛조각 발견 2021-10-17 15:56:54
조각에는 사람의 두개골 조각 등도 포함돼 있어 주목받았다. 앞서 1990년 말레이시아 페락주의 동굴에서는 탄소연대 측정 결과 1만∼1만1천년 전의 사람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돼 '페락맨'(Perak Man)으로 이름 붙여졌다. 페락맨은 동남아에서 발굴된 가장 오래된 유골이자 가장 온전한 형태의 유골로 꼽힌다....
자코메티·곰리·시걸…리움에서 만나는 거장들의 '화려한 귀환' 2021-10-05 18:58:13
표현한 작품이다. 마지막은 미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조지 시걸(1924~2000)이 출근 중인 여섯 사람의 모습을 조각한 ‘러시 아워’다. 무심한 듯 하지만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표정과 몸짓이 현대인의 내면의 고독과 불안을 그대로 보여준다. 국내 최대·최고 사립미술관인 삼성미술관 리움의 재개관 기념 기획전 ‘인간,...
휴식 들어가는 반가사유상…"석 달 뒤 만나요" 2021-07-29 09:01:23
2층에서 선보이는 반가사유상 동시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불교조각실에 있던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을 최근 수장고로 옮겼다고 29일 밝혔다. 두 반가사유상은 공식 명칭이 똑같아 국보 제78호와 국보 제83호 등 일련번호로 구분하는데, 박물관은 두 불상을 번갈아가며 전시해 왔다. 2015년 '고대불교조각대전'에서...
'문화보국' 李회장이 남긴 선물…"가까이서 보니 더 설렌다" 2021-07-20 17:40:22
놓여 있다. 정교하게 조각된 두 마리 용의 눈에 박힌 유리구슬이 1500년의 세월을 넘어 그윽한 푸른 빛을 뿜어낸다. 다시 고개를 돌리면 비가 갠 인왕산의 절경이 시야에 펼쳐진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이 20일 국립중앙박물관과...
17세기 화엄사 불교조각 걸작, 국보 됐다 2021-06-23 10:53:19
삼신불 조각이라는 점에서 불교조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작품"이라며 "예술적 수준도 높아 국보로 지정해도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이날 '울진 불영사 불연'과 '완주 송광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소조십육나한상 일괄', 안동권씨 문순공파 종중이 소유한 '송시열 초상'...
인증샷 찍는 모던 붓다, 나와 당신이었네 2021-05-18 17:11:16
불성이 깃들어 있다는 믿음에서다. 다만 황 작가는 자신이 불교도라기보다는 무신론자에 가깝고, 불교의 분위기와 부처의 가르침을 좋아할 뿐이라고 했다. 그는 “종교를 떠나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에 나온 부처 그림을 통해 연민과 위로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6월 8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이건희 컬렉션 유치하자"… 경주시는 국내 대표 관광지 2021-05-15 11:01:06
대표급 관광지이고 신란 천년고도로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운 민족 예술 발상지란 점을 내세우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달된 2만1천600여점 고미술품 가운데 신라 관련 유물이 상당수 있는 만큼 경주에 박물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근대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손일봉, 김만술 등이 후학을 양성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제주전', 혐오 넘어 공감으로…제주서 전하는 화해의 메시지 2021-05-04 17:22:23
들린 가톨릭과 불교, 이슬람교의 묵주, 염주를 각각 표현한 작품이다. 세 종교의 교리는 다르지만 인간과 신에 대한 사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1층 전시장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독일의 표현주의 작가 케테 콜비츠(1867~1945)의 ‘아가, 봄이 왔다’가 개관전으로 함께 열리고 있다. 콜비츠는 제1차...
지드래곤 얼굴, 바닥에 널린 돌…'색다른 현대미술' 2021-04-26 17:13:54
사진을 붙여 만든 ‘사진 조각’들이 대표적이다. 일정한 모양을 해체해 다시 조합하면서 큐비즘(입체주의)의 느낌이 가미됐다. 권 작가는 “2차원 매체가 3차원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변하는 디테일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라 작가는 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 형식을 차용해 코카콜라, 맥도날드, 스타벅스, 버거킹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