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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창] 실업가 시부사와 에이이치를 내세우는 일본 2021-02-22 17:03:37
그는 에도막부(江戶幕府) 무사정권 말기와 메이지 신정부 확립기라는 격동기에 부국(富國)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일본은 메이지유신(1868년) 이후의 근대화와 제1차 세계대전에서의 물자 공급으로 부국강병을 이뤘다. 시부사와의 사업철학은 사익(私益) 추구의 서양 자본주의 사고방식과는 사뭇 달랐다. 그의 사상은...
[오형규 칼럼] 조선이 아직 안 망한 건가 2021-01-27 17:58:59
세계 최장수 왕조다. 중국 명·청과 일본 에도막부가 300년을 못 갔고, 유럽은 더 짧았다. 임진왜란·병자호란을 겪으며 진작 망했을 왕조가 유교 원리주의로 연명한 결과다. ‘양반들의 나라’에선 차별과 억압이 일상이었다. 양반과 상민(班常), 양인과 천민(良賤), 적자와 서자(嫡庶)에다 남녀·지역·직업까지 차별은...
조선통신사가 외면한 세계 속의 일본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20 08:30:02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이다. 에도 막부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조선통신사들에게 대마도에서부터 고래잡이 모습을 구경거리로 보여줬다. 포경업이 일본에서 얼마나 중요한 사업이었는가는 《해유록》을 남긴 신유한을 비롯한 통신단의 기록에 잘 나와 있다. 왜 이렇게 엄청난 차이가 났을까? 조선은 성리학적 이데...
귀중한 기회 놓친 조선통신사의 행적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13 09:06:17
끝에 승리한 도쿠가와(德川) 막부는 신 정권을 안정시키고, 외국의 인정을 받아 정통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특히 신속한 전후처리를 위해 조선과 우호관계를 맺는 일이 필수적이었다. 조선도 무너진 사회체제와 왕조의 권위, 피폐해진 경제를 재건하고, 민심의 안정을 위해 포로들을 귀환시키는 일이 시급했다. 또한...
우리가 몰랐던 임진왜란의 이면, 동아시아 질서의 재편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1-08 08:11:01
변화를 가져왔다. 일본의 에도 막부, 청나라, 중가르 제국의 등장, 유구국의 일본화 시작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의 정치질서에도 영향을 끼쳤다. 15세기에 유럽에서 시작된 ‘지리상의 대발견’, ‘대항해 시대’는 16세기 중반에 이르러 동아시아를 세계 무역망으로 끌어들였다. 이로써 차·실크·도자기·향료·후추...
[책마을] 임진왜란은 세계대전급 전투였다 2020-11-05 17:37:05
통일하면서 에도막부 시대를 열었다. 조선과 명이 전쟁에 몰두하는 사이 만주에서는 여진족이 굴기해 청나라를 세우고 중원의 중심을 차지했다. 청나라가 차지한 ‘천하’는 명대의 천하와 달랐다. 다원화된 질서 속에서 중원과 중화는 더 이상 천하의 유일한 중심이 아니었다. 쑹 교수는 《동아시아를 발견하다》에서...
'도쿄 스톱 익스체인지'된 날, 오사카는 멀쩡했던 이유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2020-10-22 08:27:23
오랜 상거래 전통과 인연이 깊다는 설명이다. 에도시대 다이묘(지방 영주)들은 연공으로 받은 쌀을 '일본의 부엌'으로 불렸던 오사카로 보내 현금화했다. 당시 거래방식은 현물거래가 아니었다. 풍년이냐 흉년이냐에 따라 쌀값이 요동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다이묘들은 쌀 상인들과 수확 전에 매매가격을 정해두...
[세계의 창] 스가는 어떻게 일본 총리가 됐을까 2020-09-28 18:02:27
에도(江戶) 막부가 싸울 때 막부 편에 섰던 연유도 있어 정치 기반이 약했다. 실제로 동북지방 아키타(秋田)현 출신 총리는 스가가 처음이다. 스가는 자기에 비해 삼반이 월등히 강한 야마구치현 출신 아베 신조(安倍晋三)를 내세웠고 자신은 막후 역할을 자처했다. ‘아베 도령’을 무동 태워 총리에 앉히는 전략이었고 그...
[특파원 칼럼] 日 스가, 아베 아바타로 보면 안돼 2020-09-14 17:49:26
인내로 버틴 끝에 에도막부 260년을 연 인물이다. '아베 대타'로 만족하지 않을 듯일본 정계에서는 스가를 아베 총리의 남은 임기인 내년 9월 말까지 자민당을 이끌 ‘임시 대타’로 여기는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총재 선거 승리가 확실해진 지난주부터 중의원 해산 및 조기 총선설을 피워올려 판을 바꾸려는 걸...
일본 히타치제작소, 스위스서 8조원대 송배전 사업 인수 2020-07-03 10:22:35
본격 진출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흑선은 일본 막부(幕府) 시기인 에도(江戶) 시대 말기에 일본의 개항을 요구한 미국의 매튜 페리 제독이 타고 온 배를 일컫는 말이다. 원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자랑하던 히타치제작소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의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원전 신설 계획이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