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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 칼럼] 현대판 '고려공사삼일' 2020-09-28 17:55:35
평안도절제사에게 봉수대 설치를 명하면서 “고려공사삼일은 과거의 고질”이라며 “예전처럼 축조에 착수만 하고 작업을 태만히 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엄명했다. 임진왜란 때 도체찰사 류성룡은 각 고을에 공문을 보내고 나서 며칠 뒤 내용이 잘못된 것을 발견했다. 고쳐서 다시 보내려고 회수하라고 했더니 부하가...
'모란봉클럽' 박미선 ”통일되면 압록강서 탕수육 시켜 먹고파“ 2020-09-27 14:28:00
함경도를 시작으로 양강도, 자강도, 평안도, 황해도까지 북한의 각 지역 대표들이 모여 치열한 고향 자랑이 한바탕 이루어졌다. 북한 각지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기 위해 총출동한 이북 7도의 대표들은 다양한 주제를 놓고 고향 자랑 배틀을 벌였다. 특히 미인이 가장 많은 고장에 대한 주제에서 유독 회원들이 뜨거운...
[책꽂이] 스노우볼 팬더밍 등 2020-09-24 18:08:47
당시 평안도를 포함한 북부지역의 지배층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김선주 지음, 김범 옮김, 푸른역사, 344쪽, 2만원) ●두 개의 이름으로 중국에서 태어난 일본인이자 일제 만주국 치하에서 리샹란이란 이름의 ‘가짜 중국인 배우’로 이용당했던 야마구치 요시코의 자서전이다. (야마구치 요시코·후지와라 사쿠야 지음,...
"북한, 곡창지대에 집중호우·태풍 피해…식량난 심화할 듯" 2020-09-11 08:13:21
8월 한 달간 집중돼 주요 곡물 생산지인 황해도, 평안도 일대에 홍수를 야기했다. 본격적인 수확철에 접어드는 이달 중에도 평년 이상의 강수량이 예고됐다. GEOGLAM은 추가적인 홍수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2018년과 2019년 최악의 가뭄과 고온 현상·홍수 등으로 수확량이 줄어든 이후 연이어 수해가...
여몽연합군의 원정 배경과 고려의 패배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08-16 08:08:40
평안도 지역과 함경도 지역을 빼앗았다. 또 1차 정벌 전인 1273년에 제주도에 다루가치를 파견해 목마장을 만들었다. 1280년에는 2차 정벌을 명분으로 ‘정동행성’을 설치한 후 해체하지 않은 채 무려 76년 동안 고려의 정치구조에 간섭했다. 이로써 고려는 친원파와 권문세족들이 발호하면서 자주성이 약화했고, 사회는...
北, 모레 대동강·청천강 일대 홍수경보 발령 2020-08-04 19:38:04
"태풍 4호가 중국 저장성(浙江省) 부근에 상륙한 상태"라며 "앞으로 이 태풍이 저기압으로 약해져 우리나라 중부 지역을 지나가게 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북한 대부분 지역에는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평안도·황해도·개성시·자강도 남부·강원도 내륙 지역에는 5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북한에 '시간당 40㎜' 폭우…장마전선 더 세질 듯 2020-08-04 17:09:14
평안도·황해도·개성시·자강도 남부·강원도 내륙 지역에는 5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북한은 연일 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 등 관영 매체를 통해 기상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있다. 그러나 수해 여부와 이재민 현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태풍 '링링'으로 막대한...
北, 500㎜ 이상 폭우 내린다…"특급경보 발령" 2020-08-03 21:27:20
지역에 `중급경보`가 내려졌으며 평안도·황해도·개성시·자강도 남부·강원도 내륙 일부 지역에는 `특급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오전 6시만 해도 오는 5일까지 중부 이남 지역에는 폭우 중급경보를,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일부 지역에는 주의경보를 발령한다고 보도했는데 대응 조치를 격상한 것이다....
한국 보건의료 기틀 마련한 권이혁 前 서울대 총장 별세 2020-07-12 18:24:43
평안도 산골에 숨어 지냈다. 해방 이후 대학으로 돌아온 그는 1947년 8월 서울대 의과대 제1회 졸업생이 됐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4월, 그는 미 제9군단 민사처병원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2개월 만에 병원장에 오른 그는 공중보건과 의료행정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1955년엔 함께 일하던 군단장의 도움으로 미국...
전투기에 폭탄 달던 중학생 "그 시절 누구든 싸워야 했다" [한국전쟁 70주년] 2020-06-23 14:18:25
않았다. 평안도 이방인에게 안정적 터전은 더더욱 없었다. 자식 세 명이 딸린 이씨의 친형은 동생까지 보살필 여력이 되지 못했다고 한다. 이씨는 결국 친형과 헤어져 혼자 학업과 생계를 이어가야 했다. 이씨처럼 스스로 학비를 벌어 생활하는 학생을 당시엔 '고학생(苦學生)'이라고 불렀다. '쓸 고(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