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책마을] 연착 잦은 적자투성이 항공사를 살려낸 건 '권한 위임' 2023-08-04 18:27:06
때가 있다. 카운터 직원은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모르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지금 바빠서요. 탑승 게이트에 가서 한번 물어보세요.” 탑승 게이트 직원도 기내식에 대해 모르기는 매한가지다. 비행기에 탑승하면 승무원에게 물어보라고 떠넘긴다. 비행기 승무원 역시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좀 더...
[시론] 후쿠시마 괴담 정국의 역발상 활용 2023-07-12 18:13:16
횟집으로 모여들고, 남는 것은 수산업자의 한숨과 광장 바닥을 뒹구는 찢어진 괴담 현수막뿐일 것이다. 이번 소동을 국민 방사선 교육 기회로 이용하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괴담 유포로 방사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절호의 교육 기회다. 우리 사회에 원자력 발전에 대한 막연한 우려가 만연한 것이...
[취재수첩] 車 공장 없이도 모빌리티 강자 된 이스라엘 2023-06-12 18:03:38
적은 편”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학부에서 배운 지식을 총동원해도 신입이 현업에서 할 수 있는 건 기본적 코딩 정도”라고 귀띔했다. 영어로 치면 알파벳을 뗀 유치원생이 수능시험을 보러 나온 것 같다는 얘기로 들렸다. 5대 IT 기업인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로 개발자들이 빨려...
[백광엽 칼럼] "돈 풀기 끝은 망국" 이창용의 직격 2023-06-01 17:29:04
저성장을 우려하는 질문에 ‘하아~’라는 한숨으로 시작해 긴 쓴소리를 쏟아낸 것이다. ‘돈 풀기에 중독된 경제의 끝은 예정된 파국’이라는 게 요지다. 이 총재는 ‘이미 장기 저성장 늪에 빠졌다’고 단언했다. “구조개혁만이 해법인 것을 누구나 알지만 이해집단에 발목 잡혀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고 탄식했다....
[토요칼럼] 양자컴퓨터와 반도체, 그리고 쌀밥 2023-05-26 17:34:35
끌어올릴 것이라는 목표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작년 4월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보고를 받고 양자기술에 관심을 보였다는 이야기도 떠올랐다. 그러나 아직 한국에는 양자기술이 왜 중요한지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항공·우주, 인공지능...
"기술 왜 배워요? 유튜버가 낫죠"…무너지는 '메이드인코리아' [강경주의 IT카페] 2023-05-13 17:52:59
숙련공이 열 사람 몫을 하기 때문에 도제식 교육이 필수지만 사람이 없어 숙련공 육성은 꿈도 못꾼다"고 고개를 저었다. 금속분과의 용접·배관·주조도 마찬가지다. 광주 지역은 3개 직종 응시자가 아예 없었다. 주조의 경우 지난해 17개 시·도 중 11곳에서 출전 선수가 없어 경기를 열지 못했다. 기능경기대회 응시자가...
"'근로자의 날 쉬나요?' 물었더니 생각 좀 하고 말하랍니다" 2023-04-28 09:34:20
우편물 수집 및 배송 업무는 제한될 수 있다. 교육공무원들은 근로자의 날을 공휴일로 정하지 않은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2020년 7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헌재는 교육공무원들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2조에 대해 낸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공무원의 근로조건...
돌봄 교사 비하?…'육아 전담' 박사 아빠 웹툰 논란 2023-04-20 14:10:12
못했다"며 "미흡한 자료조사로 교육과 보육의 차이를 혼동하고, 돌봄전담사와 초등교사의 서로 다른 전문성을 침해하는 내용을 그린 부분에 대해 깊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부족함으로 정규직 교사와 계약직 교사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로 계약직 교사의 고용 안정성을 경솔하게 표현하였다"며 "불편함을...
아버지가 쥐여준 5루블…소년 샤갈 '사랑의 화가'로 키웠다 2023-04-16 18:22:54
살 수 있었다.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도, 좋은 직업을 얻을 수도 없었다. 9남매를 먹여 살리는 아버지의 눈에는 언제나 근심이 가득했다. 그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교회를 잠깐 다녀온 뒤 일터로 떠났고, 해가 진 다음 녹초가 돼서 돌아왔다. 그래도 자식들을 사랑했다. “일터에서 돌아온 아버지는 주름진 갈색 손으로...
유치원 교사 월급 얼마길래…"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관둡니다" [오세성의 아빠놀자] 2023-04-15 07:00:04
교육 당국이 지원하는 돈입니다. 2011년부터 지급했는데, 올해는 담임수당 13만원, 기본급 보조금 60만원, 장기근속수당 4만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신입 교원을 기준으로 유치원에서 기본급 197만원을 받고, 교육청에서 별도로 73만원을 더 받는 셈입니다. 정부 보조를 받아서나마 열악한 처우가 개선된다는 점은 다행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