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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당, '불가촉천민' 출신 정치인을 차기대통령 후보로 선출 2017-06-20 17:10:41
상원의원을 지냈다. 인도는 의원내각제 정치체제를 채택하고 있어 총리가 내각을 이끌기 때문에 대통령의 실질적 권한이 크지는 않다. 대통령 선출 방법 역시 국민 개개인의 투표에 의한 직선이 아니라 연방 상원과 하원, 각 주 의회 의원 등이 투표하는 간선제다. 하지만 대통령은 헌법상 군통수권이 부여된 국가 원수로...
"가야는 '연맹'이란 관념서 벗어나야…열린 시각 필요" 2017-06-18 08:00:01
"가야라고 불렸던 정치체들은 수가 많았기 때문에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는 간단히 단정하기 어렵다"며 "'중앙집권화 정도'만이 발전 단계의 척도라는 인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야 국가들이 단일연맹체를 유지했다는 견해도 역사적 사실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신씨는 주장했다. 그는 "대가야가...
[Cover Story] 마크롱 새 대통령은 프랑스 어떻게 바꾸나 2017-06-16 18:30:14
사회·공화 양당 구조의 기존 정치체제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두 자릿수 실업률로 상징되는 경기 침체와 잇단 테러로 인한 국민 불안이 새로운 정치를 갈망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마크롱 대통령이 한 달간 보여준 행보도 국민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마크롱은 취임...
[숨은 역사 2cm] 조선 왕실 보고누락으로 군 수뇌부 모조리 숙청됐다 2017-06-14 11:42:06
공존 정치체제가 사라지고 특정 세력이 권력을 싹쓸이하는 현상은 이때부터 나타났다. 죽기살기식 권력투쟁이 가열되면서 진실은 왜곡되고 거짓과 조작이 기승을 부린다. 일례로 1682년 허새와 허영, 유명견 등이 반역 모의를 한 혐의로 잔인하게 처형된 것은 남인의 씨를 말리려는 서인의 모함 때문이었다. 숙종은 정파...
임혁백 "민주화 30년…승자독식 모델 버리고 권력 분점해야" 2017-06-10 08:05:00
정치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이른바 '87년 체제'를 넘어서는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표적인 정치학자인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는 정치권의 대립을 야기할 수밖에 없는 승자독식 모델을 버리고 권력을 분점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강원택 "총리가 행정권 갖고 대통령이 견제하도록 개헌해야" 2017-06-08 11:28:07
같은 정치체제 변화를 위해서는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비례성이 높은 선거제도를 도입하고, 경쟁자의 출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정당법·선거법 상 규제를 대폭 푸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부문에서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가...
인도네시아인 9.2% "민주주의 버리고 '칼리프 국가' 건설해야" 2017-06-06 11:27:27
20일 사이 인도네시아 국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선호 정치체제를 묻는 여론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9.3%는 현행 민주주의 체제가 인도네시아에 최선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9.2%는 민주주의 체제를 버리고 이슬람 신정일치 체제인 '칼리프 국가'를 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머지 11.5%는 이와 관련한...
中권력서열 3위 장더장, 홍콩에 경고…"중앙당국에 도전말라" 2017-05-28 17:57:28
반독립적 정치체로 바꾸고 중국에서 분리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서 이러한 행동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은 기본법 23조에 의거해 총체적 주권을 누리되 기본법의 국가안전이라는 헌법적 의무를 변함없이 이행해야 한다"며 2003년 홍콩주민 반대로 무산됐던 국가안전법 도입을 재차 촉구했다....
[연합시론] 협치가 뭔지 보여준 청와대 원내대표 회동 2017-05-19 20:36:39
적폐를 일거에 없애고 혁신적 정치체제를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여야 불문하고 각 당은 대승적 자세로 개헌 논의에 임해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국민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을 경외하는, 겸허한 마음으로 개헌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풀어가기 바란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간] 지도로 보는 세계·내전·절대민주주의 2017-05-18 16:41:46
= 조르조 아감벤 지음. 조형준 옮김. 현대 정치체제에서 인간을 '호모 사케르', 즉 죽일 수는 있지만 희생 제물로는 바칠 수 없는 존재에 비유한 이탈리아 정치철학자 아감벤이 '내전'이라는 틀로 현실 정치를 분석했다. 저자가 2001년 9·11 테러 발생 직후 프린스턴대 세미나에 참가해 발표한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