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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RNA 연구' 석학 김성호 "호기심 좇을 수 있게 국가가 도와야" 2023-06-04 12:43:50
UC버클리대 명예교수는 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과학의 길로 이끈 것은 '호기심'이었다며 학생들이 경제적 문제로 호기심을 버리지 않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돼 헌정식 참여를 위해 몇 년 만에 서울을 방문한 김 교수는 대구에 살던 학창 시절에는 진리를...
'행복의 화가' 도 돌아가고 싶은…그 때 그날의 오후 2023-06-01 17:48:03
다른 하나는 비자연적 욕망으로, 이는 부와 명예, 권력 등에 관련된 욕망이며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대신 불안과 고통을 초래한다. 인상주의 거장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의 걸작 ‘뱃놀이 일행의 점심’은 자연적 욕망이 충족되면 참된 쾌락을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한 에피쿠로스의 행복론에 부응한다. 밝고 화창한...
"외제차 날마다 바꿔 타는 게 적절?"…조민 유튜브 갑론을박 2023-05-31 17:56:59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번도 외제차나 스포츠카를 몰아본 적이 없다"며 "이들이 지목한 '빨간색 포르쉐'는 다른 사람의 차량이며 자신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반떼를 운전했다"고 밝혔다. 또 "아버지는 국산차를 타는데, 딸은 공부도 못하면서 외제차를 탄다는 인식이...
베르나르 베르베르·김훈, 별마당 찾는다…개관 6주년 특별전 2023-05-26 10:29:25
김훈, 시인 김용택 등을 만날 수 있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과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스'의 창립자 존 몰로이의 강연도 마련된다. 매주 일요일에는 색소포니스트 제시 데이비스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고,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가짜 미투'라던 박진성 시인, 배상금 '3배' 늘었다 2023-05-10 20:11:05
too·나도 당했다)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시인 박진성씨가 수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청주지법 제2민사부(송인권 부장판사)는 옛 강습생 A씨가 박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박씨는 A씨에게 3천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성희롱과 허위...
'슥슥' 그리는 나만의 우주…"여기는 어른 출입금지 도서관입니다" 2023-04-20 17:50:13
들면 창문 가득 신록이 담겨 있죠. 이곳의 명예관장은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 김사인 시인 등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낭독 모임도 열린답니다. 동문헌책도서관은 전주 한옥마을 인근 동문거리를 지키고 서 있는 도서관입니다. 1970~1980년대만 해도 이곳은 헌책방 골목으로 통했어요. 온라인 서점의 등장 등으로...
러, 우크라 민간인 살해 고백 병사에 '가짜뉴스' 혐의 집유 2023-03-17 10:13:09
선고했다. 그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시인했던 우크라이나 민간인 살해 혐의가 아니라 러시아군에 대한 허위 정보 유포 혐의에 대한 판결이었다. 법원은 프롤킨이 사적이익을 위해 인터뷰에서 허위 사실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러시아군의 권위를 실추시킨 점이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상병 계급의 프롤킨은 지난해 8월...
'향수' 부른 테너 박인수 美서 별세…클래식 대중화 선도 2023-03-02 11:17:51
'향수'는 시인 정지용이 쓴 동명의 시에 작곡가 김희갑이 곡을 붙인 노래다. 1989년 음반이 발매된 후 현재까지 130만장 이상이 팔린 스테디셀러로 알려져 있다. 음악계에서는 지금까지도 이 곡이 많은 이들의 애창곡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평가한다. 향수 발표 이후 고인은 2000회 이상의 국내외 독창회, 300회...
"말단병과 같은 옷 입는 수수함, 군율엔 엄격한 장군이 홍범도" 2023-02-28 18:18:35
많은 분입니다.” 시인이자 국문학자인 이동순 영남대 명예교수(사진)는 28일 서울 중구 순화동천에서 열린 (한길사)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신동엽문학상과 정지용문학상 등을 받은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홍범도 전문가’다. 40여 년 전인 1982년부터 홍범도 연구에 나섰다. 2000년 방문교수로 미국에 갔을...
'신춘문예 3관왕' 오탁번 高大 명예교수 별세 2023-02-15 18:35:40
명예교수인 오탁번 시인이 지난 14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1943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영문학과와 동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월북한 것으로 알려져 1970년 당시 금기시되던 정지용 시를 연구한 석사 논문으로 주목받았다. 고인은 고려대 재학생이던 196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