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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사람들과 함께 하는 우리의 자세[김태엽의 PEF 썰전] 2022-06-10 14:21:38
때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에서 아주 잠시 유학을 하던 시절, 한참 유행하던 단어가 "후리타(フリ?タ? 즉, Free + Arbeit = Freeta)"였다. 알바 시급이 상당했던 1980년대 후반 탄생해서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모은 돈으로 언제든 훌쩍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멋지고 쿨한 젊은 언니오빠'를 지칭하는 이 단어는,...
[비바라비다] 아르헨티나의 줄 서는 한식 맛집…"다 한류 덕분이죠" 2022-05-23 07:22:00
위해 2014년 현지 요리학교에서 공부하고, 이듬해 한국으로 요리 '유학'을 갔다. 이후 한인 상점이 많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베야네다 지역에 '미스터호'를 처음 열었다. 현지어인 스페인어에선 H가 묵음이라, 이민 초기 '오'(Oh)를 '호'(Ho)로 잘못 표기했는데, 그게 그대로 오씨의 애칭...
[비바라비다] '멕시코 집밥' 한국서 알리는 훌리안 "알리고픈 한식은 떡볶이" 2022-03-01 07:22:00
요리학교를 다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호텔경영을 공부했다. 유학 중에 지금의 한국인 아내를 만났고, 아내에 함께 한국에 들어와 자리를 잡은 지 벌써 10년째다. 멕시코 음식점을 열라고 권유한 것은 한국에 놀러 왔던 그의 아버지였다. "처음엔 한국 사람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멕시코 요리를 중심으로 팔았어요....
"벨 에포크시대 파리의 낭만을 즐기세요" 2022-01-23 18:19:24
요리를 완성하는 프랑스 셰프처럼 공연에서 완벽한 미학을 들려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공연에서 벨에포크 시대를 상징하는 드뷔시의 ‘첼로 소나타 d단조’를 첫 곡으로 들려준다. 생상스의 ‘첼로 소나타 1번 c단조’, 나디아 불랑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소품’, 세자르 프랑크의 ‘첼로 소나타...
새해엔 소박한 밥을 먹자 2021-12-31 16:21:56
미각에 감각의 파장을 만든다. 새로운 요리나 이국 음식의 맛이 일으키는 미각의 흥분을 느끼며 그 진경에 푹 빠지자. 그러면 사는 게 조금 더 풍부해지고 즐거워진다. 미덥고 정답고 그리고 좋구나저 평안북도 정주 태생인 시인 백석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 유학을 다녀온 지식인이고 모던보이였다. 그렇건만 그는 토속적인...
중국의 미래를 보려면 '광둥'을 보라 [더 머니이스트-조평규의 광둥 본색] 2021-12-18 08:00:01
광둥요리는 중국의 4대 요리 중의 하나이고, 식사와 차를 마시는 시간이 일하는 시간보다 많습니다. 이들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입는 것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실용적인 사람들입니다. 중국의 북쪽에 수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인근 톈진, 허베이성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인구 1억4000만 명의 '징진지(京津冀)...
[한경에세이] 추수감사절과 김옥길 선생님 2021-11-30 18:00:16
요리를 나누는 것이다. 유학 시절, 추수감사절 시즌이 되면 조금 다른 의미로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이화여대의 큰 스승 중 한 분인 김옥길 선생님에 대한 추억이다. 선생님은 《열린 대문과 냉면 한 그릇》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대신동 자택 문을 활짝 열어놓고 많은 사람에게 냉면과 빈대떡을 대접했다. 선생님은 이화와...
이탈리아서 30년 거주한 한인 성악가의 '와인 예찬' 2021-10-10 11:00:01
포도 품종 및 재배지역은 물론 함께하면 좋은 현지 전통 요리와 식품 등 정보가 풍성하다. '슈퍼 토스카나'와 같은 최고급 와인부터 가성비 좋은 중저가 와인까지 이탈리아산 거의 모든 와인을 다룬다. 저자의 전공을 살려 와인별로 연관되는 이탈리아 칸초네(Canzone) 가수와 명곡들, 여기에 더해 이탈리아 클래...
코로나도 못 말리는 카자흐 한류 열풍…"BTS 만나러 갈래요" 2021-09-28 20:36:52
유학 계획을 한국으로 바꿨다"면서 "한국문화의 매력에 빠졌다"라고 한국어로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한국문화원의 '한식 강좌'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1월 26일까지 진행될 이번 강좌는 매주 한식 반찬, 국물요리, 길거리 음식 등 14가지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비빔국수, 김말이,...
똑같은 파스타는 없다…펜 대신 칼 잡은 남자의 요리 이야기 2021-09-16 16:34:15
세계에 눈을 뜨고, 본고장의 다양한 요리 세계를 마주해 당황(?)하는 모습이 생생하고도 흥미롭게 그려진다.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 도전한 저자의 유학 생활은 그야말로 좌충우돌의 연속. 다채로운 이탈리아 요리의 세계를 체험한 경험담을 접하면 절로 입안에 군침이 돈다. 팬 대신 칼을 잡은 남자가 전하는 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