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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 음악인생 70년, 은빛 선율로 빛나다 2018-06-04 14:54:42
(서울=연합뉴스) 최은규 객원기자 = 70년 긴 세월도 정경화의 바이올린 소리를 녹슬게 하지 못했다. 콘서트홀을 울린 은빛 찬란한 소리가 청중의 귀를 정화하고 가슴을 울렸다. 그것은 단지 바이올린 소리라기보다는 음악을 향한 사랑이자 기쁨이었다. 지난 3일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선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2시간가량...
실내악 팬들 설레네, 세계적 현악 4중주단 잇단 내한 2018-05-20 06:10:01
수 있다. 풍부한 음색과 더불어 연주에 살아있는 4명의 개성 덕분이다. 때로 단지 4명의 연주자가 내는 소리라 믿기 어려울 만큼 강렬한 소리를 지니고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지난번 내한 공연을 관람한 음악 칼럼니스트 최은규는 "개성과 기교, 참신함까지 갖춘 21세기 현악4중주의 모범답안"이란 극찬을 내놓기도 했다....
배우 김미숙, KBS클래식FM '가정음악' 진행 2018-05-16 15:11:31
칼럼니스트 최은규는 해외 유명연주자들의 콘서트 실황을 방송하는 'FM실황음악'(매일 오후 8시 방송)을 진행한다. 이밖에 'KBS음악실'은 매일 오전 11시로 시간대를 옮기며, 정오에는 '생생 클래식'이 두 시간 확대 편성된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베네치아 태양을 닮은 비발디 음악의 화창함 2018-05-16 10:47:01
리뷰 (서울=연합뉴스) 최은규 객원기자 = 화창한 울림, 놀라운 기교, 화려한 음색. 마치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찬란한 햇빛이 공연장을 비추듯 눈부셨다. 300여 년 전 비발디가 환생한 듯 현란한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준 파비오 비온디와 청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 간 메조소프라노 비비카 주노의 뛰어난 노래는 베네치아...
韓 바이올리니스트, 줄줄이 유럽 명문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2018-04-09 07:30:01
최은규 음악 평론가는 "명문 악단들의 높은 문턱을 넘어섰다는 건 그만큼 이들의 실력이 세계적이라는 것"이라며 "악장은 솔로와 달리 합주 능력, 앙상블에 대한 판단력 등까지 겸비돼야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간 국내 클래식계가 집중했던 콩쿠르 우승 혹은 솔리스트 양성과는 다른 단계가 시작되고 있다는...
음악이 이끈 우주…'다중우주론'이 펼친 새로운 음향세계 2018-04-01 12:04:05
연주회 '아르스 노바' 리뷰 (서울=연합뉴스) 최은규 객원기자 = 음악을 듣는다기보다는 음악의 진동을 쐬는 기분이었다. 특히 헝가리 작곡가 외트뵈시의 '다중우주론'이 뿜어낸 다채로운 진동은 단지 '귀'라는 감각기관 하나만으로 수용할 수 없을 만큼 광대했다. '다중우주론'이라는...
"정갈한 브루크너, 코리안심포니의 새 시대를 열다" 2018-02-23 14:22:18
취임기념 음악회 리뷰 (서울=연합뉴스) 최은규 객원기자 = 브루크너 교향곡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묵직하지 않은, 그러나 정갈하고 듣기 쉬운 브루크너였다. 쾰른 대성당과 같은 웅장한 건축물에 비유되곤 하는 브루크너의 교향곡은 놀랍게도 시골의 작은 성당처럼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껴졌다. 지휘...
"해피버스데이"…사라 장과 함께 한 예술의전당 '30돌' 파티 2018-02-14 11:58:39
공연 리뷰 (서울=연합뉴스) 최은규 객원기자 = 지난 13일 저녁에 열린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음악회는 예술의전당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시간 반으로 압축해낸 듯한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 신동 음악가로 이름을 알린 이후 예술의전당 무대를 빛내왔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오랜만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클래식·판소리·무용 등 한 무대에…'올림픽 정신' 표현 2018-01-31 16:29:55
리뷰…프로그램 몰입도는 아쉬워 (서울=연합뉴스) 최은규 객원기자 = 실로 풍요로운 음악의 성찬이었다.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음악이 한 무대에 펼쳐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웠다. 총 14곡으로 이루어진 2018 평창겨울음악제 개막공연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에 시작해 14년간 계속된 평창대관령음악제(여름 축...
조성진, 내년 1월 '꿈의 무대' 뉴욕 카네기홀에 재초청 2018-01-28 08:15:00
있다. 최은규 음악평론가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작곡가 국적도 다 다르고, 작품의 사조도 다 달라 곡마다 연주 스타일을 바꿔야 할 것"이라며 "자신감이 돋보이는 참신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는 늘 "꿈"으로 꼽았던 카네기홀 데뷔와 베를린 필 협연 무대를 작년 모두 이뤄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베를린 필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