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책마을] 인간은 왜 확신에 찬 헛소리를 하는가 2023-10-06 18:49:28
음모론은 이해할 수 없는 일에 대해 단순한 설명을 제공한다. 음모론에서 중요한 것은 진실에 부합하는 내용이 아니라, 얼핏 보기에 모순된 것을 그럴듯하게 풀어주는 능력이다.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뭔가를 알고 통제할 수 있는 듯한 느낌을 음모론이 선사한다는 것이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책마을] "자본주의 세상도 문화가 지배한다" 2023-09-15 18:47:52
전한다. 기능을 중요시하던 초기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의미를 따지는 것이 더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100년 넘은 고택은 관광자원이 되고, 2000년 된 돌기둥은 사적이 된다. 자본주의는 단순히 효율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가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것이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1990년대엔 '쿨함'이 세상의 전부였다[책마을] 2023-08-15 19:30:20
걸프전은 다른 TV 프로그램들처럼 빠르게 잊혀졌다. 1990년대에는 중요한 정치적 구호나 이슈는 없었다. 무심함 쿨함이 세상 전부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그 속에서 불안은 싹트고 있었다. 1999년 콜럼바인 고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학살과2001년 9·11 테러와 함께 90년대의 태평했던 시대는 막 내렸다. 최종석 기자
[책마을] 중세는 다채로운 빛의 시대였다 2023-07-28 17:44:53
돌아와 이때가 중세가 끝나는 시기였다고 말한다. 시인 단테는 성당 스테인드글라스에 1000년 전에 새겨진 성화와 빛을 바라보며 작품 ‘신곡’의 영감을 얻었다고 전한다. 1000년간 중세를 관통한 예술과 문화, 종교의 세계가 르네상스 시대 위대한 작품들의 자양분이 됐다는 얘기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책마을] 심각한 과잉 진료…그냥 나을 병까지 약을 준다 2023-07-14 18:43:36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인 히포크라시(Hippocrasy)는 위선(Hypocrisy)과 히포크라테스를 합친 말이다. 저자들은 현대 의학이 히포크라테스를 배신하고 위선을 저지른다고 꼬집는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책마을] 인간이 안 먹어서 멸종되는 생물들 2023-06-30 18:35:13
지켜주는 음식이자 한국 역사의 한 부분이기도 한 것이다. 저자는 생물다양성이 파괴되고 소수의 작물만 대량생산하는 세계 식량 시스템은 질병, 해충, 극단적인 기후에 굴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한다. 따라서 소멸 위기의 동식물을 살리는 것은 인류를 구하는 일이라는 주장을 편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책마을] 뼈의 주성분, 칼슘 아닌 콜라겐이라고? 2023-06-16 18:48:19
오래 견뎌 인류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단서가 되고 있다. 320만 년 전 인류의 조상 루시의 골격은 1974년 발견된 후 인류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으로 이바지했다. 루시의 골격을 통해 인류의 첫 번째 조상이 직립보행했고 뇌의 크기가 비교적 작았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었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책마을] 인류를 배신하지 않을 발명품은 뭘까 2023-06-02 17:55:39
등장하면 큰 혁신이 될 것이다. 핵융합을 상용화하는 것은 무한한 청정에너지를 얻는 효과와 같다. 저자는 발명과 혁신에 무조건적 예찬이나 비판을 하지 않는다. 미래 기술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을 제공하면서 특정 발명에 비합리적으로 집착하거나 편견을 갖지 말기를 당부한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책마을] 혹독한 인생과 겨룬 '조선의 4번 타자' 2023-05-12 18:04:13
인생 첫 우승을 경험했다. 201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일본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그는 절정의 커리어에서 일본 구단들의 거액 제안을 마다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끈질긴 노력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아 세계 최초로 한·미·일 프로야구 1군에서 활약한 선수가 됐다. 최종석 기자 cosmos@hankyung.com
[책마을] 韓 경찰 역사 최초의 '여성 강력반장' 2023-05-12 18:03:39
애정이었다. 애정 없이 범인을 잡는 일에만 성취감을 느낀다면 형사가 아니라 사냥꾼이라고 말한다. 그는 ‘취조의 달인’이라고 불렸지만 그 비결은 경청과 응시였다. 여자라고 남자라고 전과자라고 함부로 판단하고 막 대하지 않는 법을 몸과 마음에 새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최종석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