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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개인카드로"…억대 횡령 혐의 해고했더니 '반전' [김대영의 노무스쿨] 2024-10-21 15:31:10
받아냈다. 근무시간 외에 결제가 이뤄졌고 횡령으로 의심된 금액이 포착됐다 해도, 회사 비용으로 이를 보전했다는 증거가 없으면 징계 사유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4민사부(재판장 방창현)는 성남시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을 지내다 횡령 의혹으로 해고된 A씨가 협회를 상대로...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금융사고 책임 통감…대비책 마련할 것" 2024-10-18 16:01:29
사고금액으로 80%가 올해 발생했다'는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지난 8월 계열사 대표들을 소집해서 내부 통제를 대폭 강화하라는 부탁을 드렸고, 그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제도적 장치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금융사고가) 나오는 측면도 있다"고...
[유병연 칼럼] 중도상환 수수료 폐지가 마땅하다 2024-10-17 17:48:04
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배임 등 금융사고 금액은 1137억원. 허술한 내부 통제로 발생하는 피해만 막아도 중도상환 수수료 폐지에 따른 손실 대부분을 상쇄할 수 있다. 수수료를 폐지하면 대출금리가 올라 오히려 서민의 부담을 가중한다는 건 은행의 강력한 방어 논리다. 은행은 자금을 조달해 금융소비자에게 빌려주고...
“은행 욕먹는 이유 있었네” 금융권, 1900억원 횡령하고도 대부분 경징계 2024-10-16 08:31:00
은행·저축은행·보험사·증권사 등에서 발생한 횡령액은 총 1931억8010만원에 달했다. 이 기간 횡령 사고를 낸 행위자는 192명으로 집계됐다. 또 환수 금액은 179억2510만원으로 환수율이 전체 9.3%에 그쳤다. 횡령과 관련해 직접 가담하지 않았더라도 지시자·보조자·감독자 등에 위치에...
금융권 횡령에 '솜방망이'…감독·보조 등 관련자 80% 경징계 2024-10-16 06:31:01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금융업권별 임직원 횡령 사건 내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 8월까지 은행·저축은행·보험사·증권사 등에서 발생한 횡령액은 총 1천931억8천10만원이다. 횡령 사고를 낸 행위자는 19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환수 금액은 179억2천510만원으로 환수율이 전체 9.3%...
'사고뭉치' 상호금융…6년간 1500억 날려 2024-10-15 18:02:57
8월까지 4개 상호금융사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242건이다. 횡령·유용, 사기, 배임, 도난·피탈 등의 사고가 68개월 동안 한 달에 평균 4회씩 금감원에 보고됐다. 전국 단위조합이 1111개로 가장 많은 농협에서 절반이 넘는 135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신협(79건), 수협(24건), 산림조합(4건)이 뒤를 이었다. 금융사...
[단독] '1300억 운용손실' 신한투자증권 사장 "CEO로 책임 통감…비상대책반 가동" 2024-10-15 12:26:47
손실금액은 회계에 반영된다. 현재 문제의 정점에 선 법인선물옵션부 부서장과 과장은 대기발령 조치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 현장검사 등이 마무리될 시점을 즈음해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징계 수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당국도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신한證 1300억 운용 손실, 철저히 조사" 2024-10-14 13:56:39
횡령,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지속돼 우려스러운 가운데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금감원으로 하여금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ETF 유동성공급자(LP) 운용 과정에서 1300억원...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손태승 자택 압수수색 2024-10-11 18:01:08
처남 김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기도 했다. 김씨는 아내 명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계약서를 위조해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금액을 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달 27일에는 부당대출에 관여한 혐의(특정...
"노인 일자리 보조금 10억 빼돌려 코인 투자"…'간 큰' 사회복지사 2024-10-11 13:13:52
나아갔다"며 "횡령금 중 상당 금액을 개인적으로 소비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센터장 B씨에겐 "적법한 방법으로 센터를 운영해 나갈 책임이 있는데도 범행에 나아갔고,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