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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난세에 필요한 공직자의 자세 2024-08-13 18:31:43
권력을 가진 자들이 공직자를 종 부리듯 다루지는 못할 것이다. 공직자는 국민의 신뢰를 받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행동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공정성과 정의를 지켜야 한다. 이는 공직자의 기본이자 최선의 덕목이다. 고위 공직자가 권력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고,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다산칼럼] 파리올림픽이 남긴 것 2024-08-12 17:41:21
정치에 절망하고 선출된 권력에 대한 신뢰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것은 세계적 현상이지만 낡고 무능한 정치가 지배하는 우리의 경우는 최악이다.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2개월이 돼서도 거대 야당의 폭주 속에 처리된 민생법안은 한 건도 없다. 대신 6번의 법안 강행 처리, 7건의 탄핵안을 발의하며 1200억원의...
'9세도 결혼 허용' 움직임…들끓는 이라크 2024-08-10 17:05:55
재앙"이라고 호소했다. 수도 바그다드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25명의 여성 의원도 개정을 막으려 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이라크에 기반을 둔 아만 여성 연합의 공동 설립자 나디아 마흐무드는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여성의 역할이 커지기 시작했고, 정치 세력들은 이런...
'9세도 결혼허용' 움직임에 들끓는 이라크…여성계 반발 2024-08-10 16:11:46
문제냐고 묻는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라크에 기반을 둔 아만 여성 연합의 공동 설립자 나디아 마흐무드는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여성의 역할이 커지기 시작했고, 정치 세력들은 이런 상황이 자신들의 권력과 지위를 위협한다고 보고 억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라크는 이슬람 시아파가 정...
[책마을] 1950년대 북한에 쿠데타가 있었다 2024-08-09 18:23:33
1950년대 북한은 치열한 권력 다툼을 벌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개막한 1956년 8월 30일, 북한 내 연안파와 소련파 계열은 김일성 독재 체제와 개인숭배를 공개 비판하며 김일성 중심의 정치 세력을 당에서 축출하고자 했다. 이는 실패했다. 김일성은 주동 세력을 대대적으로 숙청했고, 당권을 완전히...
[다산칼럼] '협회'가 '권력'이 되지 않으려면 2024-08-08 17:39:31
셋째, 규정과 벌칙을 강화해 협회 자체의 권력을 강화한다. 강화된 권력은 몇몇 카르텔로 분점된다. 이런 기득권 구조에서 새로운 것이 창발하기는 매우 어렵다. 넷째, 자체 혁신을 통해 많은 수입을 얻고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수입원인 후원금이나 명망가의 지원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 그...
그들이 싫어했던 기득권과 함께…86세대 돌풍의 매를 맞다 2024-08-08 17:09:15
86세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그려진다. 권력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서슴지 않고, 정적을 공격하려 대통령 탄핵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이용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권력을 욕망하며 고함 지르고 울부짖는다. 와 ‘돌풍’은 86세대에 대한 서사라는 분모를 공유한다. 하지만 작품 속에서 그들은 당시 서른 전후...
'베트남의 시진핑' 될까…'공안통' 럼 공산당 서기장 2024-08-03 20:45:27
중앙위원회 사무국장 같은 요직에 잇따라 발탁하며 권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은 그간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 등 권력 서열 1∼4위의 이른바 '4개의 기둥'으로 불리는 최고 지도부가 권력을 분점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운영해왔다. 이 체제는 개인에 대한 권력...
트럼프가 구상하는 ‘비트코인 슈퍼 강국론’ 그 실체는?… 왜 코인 시장은 열광하지 않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2024-07-30 08:11:29
후보뿐만 아니라…요즘 들어 권력욕이 많은 최고통수권자일수록 원자재와 가상화폐를 매개로 한 화폐개혁을 많이 추진하고 있죠? - 베네수엘라, 살인적 인플레로 디폴트 위기 - 3선 성공한 마두로, 인플레 대책으로 ‘페트로’ - 페트로, 원유매장 기반 ‘첫 가상법정화폐’ 주목 - 엘살바도르, 살인적인 인플레로 전...
子 정치 성향 때문에 회사 물려주려다…미디어 재벌家 '발칵' 2024-07-25 13:42:55
형제·자매들이 아버지가 장남에게 권력을 넘기려는 시도에 대해 얼마나 화가 났는 지를 보여준다는 게 뉴욕타임스의 설명이다. . 머독 가문의 최근 움직임은 HBO가 방영해 화제를 일으킨 드라마 ‘석세션’의 줄거리를 연상시킨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 드라마는 머독 가문을 비롯해 기타 가족 경영 기업들의 가문 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