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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 칼럼] 가장 강력한 방탄은 '컬처파워' 2020-10-13 18:02:41
‘오랑캐 호(胡)’자를 붙여가며 구별했다. 한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원나라 때 유행했던 고려식 생활풍습인 ‘고려양(樣)’을 중국 역사가들은 불만의 눈초리로 봤다. 송나라의 혐한파 지식인 소동파가 ‘메이드 인 코리아(고려)’ 물건을 두고 “아무 쓸데없는 노리개”라고 폄하한 것도 널리 알려져 있다. 편협한...
'영남만인소 풍자' 국민청원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나라"[전문] 2020-08-31 22:04:08
오랑캐들을 발아래 엎드리게 할 것이옵니다. 근자에는 아베신조가 황상폐하의 추상같은 기세에 눌려 중병을 얻었다는 소식마저 전해지는 바 황상폐하의 신묘한 외교술은 실로 잠자는 용의 아가리를 열어 여의주를 취하는 계책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은산은 오로지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우리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워...
[시론] 美·中 세기적 대결, 한반도 운명은 2020-08-25 17:11:55
막아내고 멸망시킨 고구려의 을지문덕과 오랑캐를 쫓아낸 고려의 강감찬을 꼽을 수 있다. 이순신도 일본의 침략을 막아낸 위대한 구국의 영웅이다. 이 세 영웅은 모두 권력이나 벼슬에 연연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중국 역사상 수양제, 당태종, 누르하치, 마오쩌둥, 덩샤오핑, 시진핑 등은 모두 우리나라와 각기 다른...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연목구어(緣木求魚) 2020-07-20 09:00:12
하고, 중국 전토를 지배하여 사방의 오랑캐를 따르게 하려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일방적인 무력으로 그것을 얻으려 하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 같은 것으로 목적과 수단이 맞지 않아 불가능한 일이옵니다.” “그렇게 어려운 일이오니까.”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결국은 백성을 괴롭히고 나라를 망치는 큰 재난까지 입을...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九牛一毛 (구우일모) 2020-07-13 09:00:09
오랑캐와 싸우다 흉노에 투항한 것은 훗날 황제의 은혜에 보답할 기회를 얻기 위함일 것입니다.” 사마천은 흉노들이 가장 무서워한 이광 장군의 손자 이릉이 목숨을 걸고서라도 나라를 구할 용장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이에 진노한 무제는 사마천을 옥에 가두고 궁형(생식기를 잘라 없애는 형벌)을 내렸다. 남자로서...
[테샛 공부합시다] 스스로 고립되는 경제는 국제 경쟁력에 뒤처져요 2020-05-25 09:00:02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 “서양 오랑캐가 침입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친하자는 것이니, 화친을 주장함은 나라를 파는 것이다.” 조선 말기인 1871년,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물리치며 자신감을 가진 흥선대원군이 척화비에 새긴 글귀다. 당시는 프랑스 미국 등이 조선과의 통상 요구를 위해 강화도 등에서 무력시위를 하던...
선사시대부터 고려왕조까지 활발한 해양활동…한반도는 중국·일본열도·바다 잇는 '문명의 통로' 2020-05-18 09:00:59
선비족(몽골), 거란족, 여진족을 오랑캐라고 무시하며 선을 그었다. 근대 들어서는 일본인들의 이상한 논리에 넘어가 역사마저 포기했다. 그들이 우리에게 주입한 조선반도는 그리스반도나 이탈리아반도, 이베리아반도처럼 해양활동이 왕성했고, 한때는 세계의 중심이었던 그런 반도가 아니었다. 해양활동이 전혀 없거나...
[생글기자 코너] 코로나 사태의 근원은 마음속의 방심 2020-04-27 09:00:38
3만 정도의 청나라군을 공격한다. 이전부터 오랑캐라 부르고 우습게 여겨서 병력을 분산하는 오판을 저질렀다. 이 전투는 사르후 전투, 여기에 참전한 조선군의 사령관은 강홍립이었다. 30년도 되지 않아 명나라는 청나라에 무너졌다. 사르후 전투 패배 이후로도 한 여러 오판들의 결과였다. 또 다른 일은 약 800년 전이다....
[다시 읽는 명저] "청나라 배척하려면 조선의 무딘 습속부터 바꿔야 한다"…공리공론<空理空論> 아닌 실사구시<實事求是>로 부(富)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 2020-04-20 09:01:09
양식의 책이다. “백성에 도움되면 오랑캐에도 배워야” 당시 조선에선 “청을 정벌하자”는 북벌론이 여전했다. 박지원은 이런 주장을 헛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눈에 비친 청은 조선과 달리 서양의 과학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강국으로 부상한 나라였다. 그는 “팽창하고 있는 청나라의 문물을 살펴보고 좋은...
'선녀들' 김강훈, 연기 천재→역사 천재…설민석 "어리지만 보통 아냐" 2020-03-30 08:31:00
당시 조선은 ‘주화파’와 대의를 지키고 오랑캐와 맞서야 한다는 ‘척화파’가 의견 대립을 펼쳤다고. 이런 가운데 인조가 가짜 세자를 청에 보내 들키는 사건이 발생했고, 시간이 흘러 결국 병자호란이 터지게 됐다. 남한산성에 도착한 김강훈과 ‘선녀들’은 청나라 군에 포위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