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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선 MBK, 행동주의 펀드 흉내내나 2024-09-13 16:16:36
국민연금법은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수탁하는 수탁자로서 위탁운용사 선정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책임투자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런 돈으로 세계적인 국내 비철금속 제련업체를 공격하는 행동은 바람직하다고 보기 어렵다. 이번 사례에서 보듯 해외 행동주의 펀드에 더해 국내 펀드...
한양학원-KCGI, 한양증권 매각 협상 또 일주일 연장 2024-09-13 16:12:09
당초 인수 희망 가격을 2천448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보통주 376만6천973주(지분율 29.6%)에 대한 대금으로 주당 6만5천원의 가격이 적용된 것이다. 당시 시장에서는 인수 희망 가격이 한양증권 종가(13일 기준 1만6천130원)의 약 4배에 달해 KCGI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KCGI의 인수가...
자본시장법에 손발 묶인 고려아연 2024-09-13 15:57:47
단위 자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항 공개매수는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지는 MBK파트너스 등의 공개매수 기간에 이뤄져야 파급력이 커진다. IB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불과 2~3주 사이에 조 단위 자금을 조달하는 게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최 회장과 고려아연 경영진도 이 같은 이유로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는...
MBK·영풍 연합, 최윤범 회장 사법리스크 우려 '직격' 2024-09-13 15:01:20
상태인 이그니오홀딩스를 580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매출액 대비 인수가가 200배에 달했다. 이그니오홀딩스는 2022년과 지난해 각각 282억원, 53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고려아연의 재무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그니오홀딩스 인수 때도 제대로 된 실사와 밸류에이션 평가 없이 최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MBK와 연합' 영풍 "최윤범, SM엔터 주가 조작 관여 의심" 2024-09-13 14:48:22
출자된 자금이 어디에 활용되는지에 대해 미리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의심된다"고 했다. 이에 "하바나 1호 사모펀드 투자에 관한 회계장부 및 서류 등의 열람 및 등사를 청구할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그니오 홀딩스 투자 관련해 선관주의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영풍은...
[칼럼] 미처분이익잉여금, 관리 매뉴얼이 필요하다 2024-09-13 13:39:54
부실 자산으로 간주되어 인수합병 시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기업 평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입찰이나 사업 확대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횡령 및 배임죄로 기소당할 수 있어 위험하다. 한편 일반적인 현금 외에 시설투자, 재고재산, 매출채권 등의 형태로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 대표가 미처분이익잉여금이 누적된...
영풍, 고려아연 회계장부 열람 신청…"신청 관련해선 입장 없다" 2024-09-13 11:26:32
약 6,040억원의 자금을 투자하면서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영풍 측은 고려아연 자금 중 약 1,000억원은 원아시아파트너스 운용 펀드 중 하나바1호에 출자됐는데, 하나바1호는 SM 엔터테인먼트 주식에 대한 고가 매수, 시세 조종에 연루됐다고 보고 있다. 이어 고려아연은 미국법인 페달포인트...
"한국앤컴퍼니 때와 다르다"…굳은 표정의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2024-09-13 11:04:47
반응이다. 최 회장 측의 약점은 부족한 자금력이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번 공개매수는 적대적, 약탈적 인수합병(M&A)라고 판단한다"라는 의견표명서를 냈다. 한국앤컴퍼니 때와는 달라지난해 12월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때와는 다르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당시에는 차남인 조현범 회장...
게보, 레드 트레일의 노스다코타 에탄올 및 CCS 공장 인수 2024-09-13 00:35:47
수년간 운영 손실로 어려움을 겪어온 게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완전 소유의 CCS 부지에 대한 접근성과 저탄소 강도 에탄올의 추가 공급"을 통해 SD 프레스턴 호수에 위치한 넷제로 1 지속 가능한 항공 프로젝트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evo는 에탄올을 사용하여 SAF를 생산하는 데 주력했다....
최대주주 된 MBK, 최윤범 경영권 박탈 추진 2024-09-12 20:15:07
마련에 나섰다. MBK파트너스 못지않은 자금력을 갖춘 우호세력을 구하는 게 급선무라는 평가다. 재벌가 오너들과 깊은 친분 관계를 맺고 있는 최 회장은 다른 대기업들을 우군으로 포섭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경영권을 방어하려면 2조원 안팎의 자금이 필요해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분쟁이 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