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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뷰] 국립극단 '벚꽃동산', 한심하고 우스운 '몰락 귀족'…그 뒤에 숨겨진 불안과 아픔 2023-05-22 18:06:23
만든다. 작품은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현대 희곡의 아버지로 꼽히는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가운데 하나다.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광보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연출하는 체호프 작품이기도 하다. 체호프는 스스로 이 작품을 희극이라고 정의했다. 극의 주인공이자 19세기 러시아의 몰락한...
[책마을] '미국 현대소설 아이콘'의 질문…"왜 쓰는가?" 2023-05-19 18:07:10
드러나는 책이다. 대문호지만 으스대는 기색을 찾아볼 수 없다. 그는 ‘파리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소설을 쓰는 것은 권력으로 가는 길이 아닙니다. 나는 나의 사회에서 소설이 다른 누구에게 심각한 변화를 일으킨다고 믿지 않습니다.” 인터뷰어는 다시 묻는다. “그러면 소설은 뭘 하나요?”...
[주목! 이 책] 나도 루쉰의 유물이다 2023-05-12 18:01:54
을 남긴 20세기 중국의 대문호 루쉰. 문인이자 혁명가로 추앙받는 그의 그림자엔 주안이 있었다. 루쉰기념관 연구원인 저자는 편지와 사진, 글 등의 기록으로 그녀의 삶을 복원했다.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한 개인의 삶, 나아가 시대의 한계에서 번뇌한 여성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 (파람북, 408쪽, 1만9500원)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만나는 괴테의 '베르테르' 2023-05-12 10:24:22
독일 대문호 괴테가 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봄을 노래한 시 '5월의 노래'를 모티브로 정원을 꾸몄다. 정원 바깥쪽에 흙으로 쌓은 작은 언덕을 조성해 소설 속에 나오는 숲속 무도회장을 연출하고 정원 가운데에는 5월의 노래 원문이 적힌 돌길을 설치했다. 정원에는 라벤더, 수국, 자작나무 등...
‘파우스트’ 고전 연극의 새 역사를 쓰다…‘화려한 스케일의 무대+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2023-05-02 14:40:10
밝혔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60여 년 동안 집필한 원작을 무대에서 재탄생시킨 연극 ‘파우스트’는 양정웅 연출의 파격적이고 세련된 연출과 원 캐스트 배우들의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 그리고 이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준 대형 LED, 음향, 의상, 마술 등 무대 위 화려한 요소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많은...
버핏은 6시45분에 콜라 한잔…하루키는 매일 새벽 4시 기상 2023-04-27 18:05:43
모든 시간이 이미 계획돼 있다. 세계적인 대문호들도 저마다의 루틴이 있었다. 빅토르 위고는 집필에 집중하기 위해 매일 차가운 얼음물로 샤워하고 이발했다. 레프 톨스토이는 60년 동안 꾸준히 일기를 썼고,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500단어씩 썼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새벽 4시에 일어나 글쓰기,...
동생 잃고 혼자 산 죄책감…불행 딛고 우뚝 선 풍경화의 대가 2023-04-23 17:44:58
화가로 두각을 보였다. 스물한 살 때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주최한 그림 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고, 이후 그림이 잘 팔리기 시작했다. 40대 초반에는 드레스덴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고 결혼도 했다. 하지만 행복은 금세 끝났다. 결혼 2년 뒤 가장 친한 친구이자 예술적 동지였던 게르하르트 폰 퀴겔겐이 산책하러 나갔다...
연기 위해 영혼까지 판 듯…'악마 그 자체'였던 박해수 [연극 파우스트 리뷰] 2023-04-18 18:07:31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약 200년 전에 지은 희곡이다. 세상의 존경을 받는 파우스트 박사가 악마 메피스토에게 자신의 영혼을 걸고 젊음과 쾌락을 얻는 내용이다. ‘영혼을 팔아서라도…’라는 구절이 여기서 나왔다. 공연에서 박해수는 시종일관 활약했다. 교활하면서도 익살스럽고,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천자칼럼] 인구 대국 인도의 무한 잠재력 2023-04-17 18:05:55
영국인들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위대함을 언급할 때 비교 대상은 인도다. 역사학자 토머스 칼라일의 표현대로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는 것인데, 뒤집어 말하면 인도도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이다. 인도인들의 추정이긴 하나, 영국이 200년 식민지 시절 인도에서 수탈해간 자산은 45조달러, 물경 6경원 가까운...
'연기 위해 영혼을 팔았나'…박해수의 '악마'는 완벽했다 [연극 리뷰] 2023-04-17 14:02:38
원진아 등이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약 200년 전 쓴 희곡으로 만든 고전 연극이다. 인간 세계의 존경을 받는 현자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로부터 젊음과 쾌락 등을 받는 대가로 영혼을 거래하는 내용이다. 극의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박해수의 활약이 돋보인다. 교활하면서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