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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채용장벽' 된 중대재해법, 도대체 누굴 위한 법인가 2021-12-07 17:16:39
약화시킬 것이란 미국 헤리티지재단의 우려도 나왔다. 최근 헌법재판소는 ‘경각심을 높일 목적이더라도 과도한 처벌은 안 된다’며 음주운전을 가중처벌하는 ‘윤창호법’에 위헌 결정을 내렸다. 중대재해법은 극심한 모호성까지 더해져 윤창호법보다 위헌성이 훨씬 크다. 누구를 위하는 법인지 알 수 없게 된 법의 시행을...
[정종태 칼럼] 박진규 차관을 위한 변명 2021-12-06 17:20:17
게 일종의 원칙을 정한 것이지만, 현실은 법보다 훨씬 복잡하다. 우선 정치가 필요해서 공무원을 선거에 이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단적인 사례 하나. 2012년 대선 때 박근혜를 당선시키는 데 기여했던 기초연금 공약에는 당시 기획재정부 예산실이 동원됐다. 기재부 출신 의원이 공약을 짜면서 예산실 후배들을 이용했고,...
[시론] 전세대출 규제, 합리적 대안 찾을 때 2021-11-10 17:27:28
법보다 월등한 주거정책이다. 이와 더불어, 재계약 시 전·월세 전환율로 월세 비중을 낮추고 보증금 비중을 높이는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에게 각자의 DSR 반영 비율을 낮춰준다면, 전세가 과도하게 월세화되는 추세도 막을 수 있다. 사전적 의미의 DSR은 연간 소득 대비 총부채의 원리금 상환액을 의미한다. 그러나 정책의...
우리금융, 내부등급법 승인 획득…증권사 등 비은행 M&A `속도` 2021-11-02 15:18:16
적용해 위험가중자산을 평가하는데 내부등급법보다 엄격하다. 이 때문에 내부등급법을 적용하면 위험가중 자산은 줄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올라가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BIS 비율이 약 1.3%p 수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규제비율 준수에...
'EU와 충돌' 폴란드 총리 "EU에 남겠지만 주권침해는 거부" 2021-10-19 11:33:06
포함, 개별 회원국의 법보다 상위법"이라며 "ECJ의 모든 결정이 개별 국가의 사법부에 효력을 미친다"고 반박했다. 또 EU의 민주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회원국에 대해 보조금을 제한할 수 있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폴란드는 지난해에 EU의 순보조금으로 125억 유로(약 17조3천억원)를 받아갔다. 폴란드는...
프 가톨릭, 아동성범죄 반성문…"고해비밀이 법보다 우선 아냐" 2021-10-13 10:37:34
직면하자 "고해성사 비밀유지가 법보다 위에 있을 수는 없다"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릭 드 물랭 보포르 프랑스 주교회의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아동 성범죄와 관련해서는 고해성사 비밀유지 의무가 법보다 우위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제랄드 다르마냉...
폴란드·헝가리 극우의 법치주의 도전…EU 정치통합 위협 2021-10-13 09:29:52
개별 회원국의 법보다 상위법"이라며 "ECJ의 모든 결정이 개별 국가의 사법부에 효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EU는 폴란드와 헝가리의 EU법 침해 행위에 '법치주의 메커니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법치주의 메커니즘은 EU 회원국에서 민주주의와 법치 등 유럽의 가치에 대한 '조직적인 위협'이 발생할 때...
EU, 폴란드 헌재 결정에 '대응' 경고 2021-10-12 19:10:35
EU법보다 자국 헌법이 우선한다는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대응을 경고했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의 베라 요우로바 부집행위원장은 전날 "우리가 유럽 내 모든 곳에서 동일한 규정이 준수된다는 EU의 원칙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유럽 전체가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폴란드...
'출가하세요' 인터넷·신문 광고까지…위기의 불교계 2021-10-10 21:16:58
상황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과 법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출가자는 131명에 그쳤습니다. 집계를 처음 시작한 1991년에는 517명이었고, 불과 2010년만 해도 출가자 수는 287명에 달했지요. 하지만 2016년(157명)부터 100명대로 급감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불교계에서는 "행자(갓 출가한 수행자)보다 절집...
고해비밀이 법보다 위?…가톨릭 아동성학대 파문이 불러온 논쟁 2021-10-08 17:25:49
고해비밀이 법보다 위?…가톨릭 아동성학대 파문이 불러온 논쟁 "비밀유지 의무가 법보다 먼저 vs 프랑스법 위에 있는 것은 없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가톨릭 신부에게는 고해성사 도중 알게 된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 신성불가침한 의무가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이 범죄와 관련된 것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