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안현실 칼럼] 지정학 제약 깰 경제전략 제시하라 2022-11-30 18:40:09
지난 60년(1960~2019년) 동안 미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평균 2.0%로 나타난다. 주류 경제학자들이 성장모형에서 말하는 기술 진보율이 이 성장률이다. 총요소생산성이 미국을 1로 할 때 60% 수준인 한국이 구매력 기준 미국 소득수준으로 수렴하려면 어떤 성장 속도로 가야 할까. 분명한 것은 성장률 2.0%...
[안현실 칼럼] 이주호는 관료와의 전쟁서 이길까 2022-11-16 19:12:23
“르네상스 시기의 창조성 폭발은 페스트균 감염증 만연과 무관하지 않다. 전 세계에서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독감 발생 다음 해인 1919년 전설적인 창조성 학교 바우하우스가 탄생한 것도 우연이 아닐지 모른다. 여기에 필연성이 있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시 새로운 창조성 출현으로...
[안현실 칼럼] 위기는 언제나 정부가 불렀다 2022-11-02 18:25:02
“영국에서는 옛 방식과 옛 유형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대체된 후에도 계속 득세했다.” 오래된 방식과 복고형 사람들이 새로운 출발을 가로 막고 현상 유지에 에너지를 낭비하게 만들었다는 게<영국 병(The British Disease)>의 진단이다. 저자 조지 앨런은 “국가 미래는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안현실 칼럼] 카카오 사태보다 기막힌 국가의 민낯 2022-10-19 17:44:51
‘국가 경쟁력 27위, 디지털 경쟁력 8위.’ 스위스 국가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2년 한국의 순위다. 국가 경쟁력과 디지털 경쟁력이 저렇게 차이 나는 이유가 궁금했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에서 드러난 국가의 민낯이 의문을 풀어줬다. 디지털 기술의 진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한 게...
"소·부·장 시즌2로 공급망 위기 대응해야" 2022-10-06 18:19:06
강화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AI경제연구소장 겸 논설위원은 “어디서도 장기 전략을 얘기하는 곳이 없다”며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급망 등 실물경제 위협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금융 분야에서도 한국에 공격이 들어올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안현실 칼럼] 中 훔치고, 美 판깨고…강대국 실격 시대 2022-10-05 17:35:54
“경계해야 할 가장 큰 위험은 소련과 싸우면서 그들을 닮아가는 것이다.” 미·소 냉전의 설계자이자 대(對)소련 봉쇄정책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캐넌의 경고다. 중국과 디커플링을 불사하겠다는 미국이 어떻게 싸울지 한 번쯤 생각해볼 대목이다. 미국이 중국의 위협에 동맹국과 협력해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면...
[안현실 칼럼] 기업에 내부총질하는 정부 될 건가 2022-09-21 17:42:52
“민영화된 공기업이다.” ‘하늘의 물고기’ ‘바닷속 새’처럼 형용모순의 ‘민영화된 공기업’이 21세기 한국에 실재하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경영권 리스크로 몸살을 앓는 포스코와 KT가 그렇다. 어쩌면 이 나라 정치권력은 민간기업조차 전부 정부 밑에 있다고 여기는지 모른다. 관치 유령이 죽지도 않고 규제를...
[안현실 칼럼] '내일이 없는 긴축'은 공멸이다 2022-09-07 17:51:22
“기업가는 중세 시대의 기사(騎士)와 같다. 이들이 자본주의의 영웅이다.” 수요·공급 그래프를 처음으로 그렸다는 영국의 경제학자 앨프리드 마셜의 말이다. 조지프 슘페터는 “혁신은 기업가의 영웅적 노력의 결과”라고 했다. 영웅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질 리 없다.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은 “경제는...
[안현실 칼럼] 인구감소의 경제적 귀결에 관하여 2022-08-24 17:22:19
‘인구 감소의 경제적 귀결’은 무엇일까? 을 쓴 애덤 스미스는 “국가 번영의 정도를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척도는 인구 증가 수”라고 했다. 18세기 산업혁명으로 인구가 증가하던 유럽에서 대부분의 경제학자가 그렇게 생각했다. 여기에 토머스 맬서스가 찬물을 끼얹었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 반해...
"기업활력법, 대기업엔 그림의 떡…사업재편 지원대상 넓혀야" 2022-08-22 17:51:10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의 사회로 열린 이번 좌담회에 한국 측은 권용수 건국대 교양대 교수,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가 참석했고 일본 측은 니시무라 아사히 법률사무소 소속의 하라다 미쓰히로, 고바야시 사키카, 오가 도모키, 윤원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