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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전기료 늪에 빠진 '친환경 전기로' 2024-06-23 17:12:02
문제가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로는 철강업계 탈탄소 이행의 핵심으로 꼽힌다.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해 쇳물을 뽑아내는 고로 방식은 철근 1t을 생산할 때 탄소가 2t 배출된다. 이에 비해 동국제강 전기로의 탄소 배출량은 0.38t에 불과하다. 에너지 소모량도 기존 고로 대비 40%에 그친다. 2018년 탄소 배...
사라질 줄 알았는데…"엔비디아보다 중요" 뭉칫돈 쏟아진 곳 [노유정의 의식주] 2024-06-22 12:00:03
주력하고 있어서다. 석탄이 초래한 기후위기는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신재생에너지는 아직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저렴하면서도 전력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원자력은 대안으로 꼽힌다. 탈원전 선두주자였던 유럽을 포함한 주요국들이 친원전 기조로 돌아섰으며 빅테크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원전에 투자하고 있다....
140억배럴 '대왕고래 프로젝트'…시작부터 암초 만나나 2024-06-09 17:30:14
확률을 20%로 판단한 근거와 탈석탄화가 세계적으로 본격화하는 10년 뒤에도 프로젝트가 경제성을 유지할지에 대해 자료를 요구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영업 기밀을 이유로 거부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예산을 심의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간사로 내정됐다. 김 의원은 “심해...
금융권 회장들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 2024-06-05 06:00:26
이르는 몽골의 주요 탄광이 위치한다. 몽골 전체 석탄 수요의 60%가량을 공급하는 곳이다. 숲을 만들기 전에는 노천 탄광인 이곳에서 인근 마을로 석탄 분진과 먼지가 날렸다. 도심형 방풍림 조성이 시급하다는 점을 파악한 대한항공은 이곳에 서울 여의도공원 2배 크기인 44㏊ 면적의 숲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통상 매년 5...
철강업 탈탄소 나침반 ‘수소환원제철 기술’ 톺아보기 2024-06-05 06:00:12
이유는 다량의 석탄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반응성이 높은 철은 자연 상태에서 그대로 있지 못하고 산소와 반응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철광석은 녹슨 상태(산화철)로 존재하며, 인류는 이것을 단단하면서도 성형이 잘되는 강철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고로는 산업혁명 때부터 시작된 강철 대량생산의...
철강 '탄소 중립'에 수십조원 투자 필요한데… 2024-06-04 18:38:47
내뱉기 때문이다. 철광석을 석탄으로 녹이는 고로(용광로) 공정에서 탄소가 엄청나게 나와서다. 철강기업이 탄소 배출을 줄이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탄소 중립’은 불가능한 미션이 된다. 철강업체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고철을 원료로 사용하는 전기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포스코는 탄소 배출을 ‘제로(0)’로...
"2050년까지 전력 수요 두 배 증가"…올해 주가 폭등한 '이 회사' 2024-06-04 12:43:46
늘리고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짓는다는 목표 등이 담겨있다.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본 것이다. 재생 에너지 기업 넥스트에라 역시 전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핵심 제품인 풍력, 태양광 발전, 배터리 저장 등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웰스파고는...
전기 10배 더 먹는 AI…원전없이 폭증하는 전력수요 충당 못해 2024-05-31 18:37:44
○무탄소 발전 수단 70%로이번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선 세계적인 탈석탄화 조류를 따르는 것도 잊지 않았다. 2022년 23GW이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2038년 115.5GW로 다섯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2037~2038년이면 설계수명(30년)에 도달하는 노후 석탄발전 12기는 양수발전과 수소발전 등으로 전환해 비중을 낮춘다. 새...
AI 전력난에 美 석탄발전 퇴출 연기 2024-05-31 18:21:12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석탄화력발전소들이 은퇴 시기를 늦추고 있다. 인공지능(AI), 암호화폐 채굴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기존 계획보다 급격히 늘면서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전력발전사 알리안트에너지는 위스콘신주 석탄발전소의 천연가스발전 전환 시점을 2025년에서...
거품? 대박?…논란의 수소경제, 느리지만 반드시 온다 2024-05-29 18:35:26
석유·석탄을 대체할 미래 연료로 주목받아온 수소를 두고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온다. 발전단가가 높은 데다 관련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이 더디자 수소에 실망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소경제에 거품(hype)이 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수소는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인류가 꼭 활용해야 할 연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