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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미라보 다리에서 만난 까닭은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3-03-24 06:20:02
어여쁘군요. 저만치 자유의 여신상 이마에 내려앉는 햇살도 갓난아기 발뒤꿈치처럼 발갛습니다. ■ 고두현 시인·한국경제 논설위원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등 출간.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등 수상.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
대지진 튀르키예에 설상가상 대홍수…최소 14명 사망 2023-03-16 18:41:56
12명으로 알려졌다. 인근 아디야만에서는 갓난아이 포함,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폭우로 인해 자동차들이 떠내려가고 곳곳의 도로와 다리가 손상됐으며 산리우르파 병원과 쇼핑몰 등도 피해를 봤다. 특히 지난달 지진 이후 이재민을 위해 세워진 텐트 및 컨테이너 단지에 홍수가 덮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튀르키예...
남자친구와 여행 중 전 남친 아이 낳아 유기한 20대女 2023-03-10 21:11:07
둘레길에서 갓난 남자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아기는 이날 오후 4시33분께 송지호 자전거 둘레길을 걷고 있던 한 시민이 "둘레길을 걷고 있는데 갓난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신고해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후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아이를 유기한 용의자를 추적했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4만4천명…구조 기적도 이어져 2023-02-17 21:22:46
갓난아이를 안은 부모와 영상통화를 했다. 그는 "난 괜찮다. 아무 문제도 없다"며 "어머니와 다른 이들은 괜찮냐"고 물었다. 아버지 알리 아브치는 "모두 괜찮다. 다들 너를 기다리고 있다"고 웃었다. 아브치에 이어 같은 건물에서 26세 남성 메흐멧 알리 샤키로을루도 구조됐다. 샤키로을루는 "구조대가 음식을 줬지만...
[튀르키예 강진] 261시간 만에 구조된 남성, 들것에서 가족들과 영상재회(종합) 2023-02-17 20:25:33
실린 채 자신의 갓난아이를 안은 부모와 영상통화를 했다. 그는 "난 괜찮다. 아무 문제도 없다"며 "어머니와 다른 이들은 괜찮냐"고 물었다. 아버지 알리 아브치는 "모두 괜찮다. 다들 너를 기다리고 있다"고 웃었다. 아버지 아브치는 이후 기자들에게 "모든 희망을 잃었었다. 폐허를 봤을 때 아무도 살아 돌아올 수 없다고...
[튀르키예 강진] "암흑 버틴 한줄기 희망은 아기…마침내 멍멍 소리가" 2023-02-13 16:40:23
6일 새벽 4시께 갓난아기인 둘째 아들에게 수유를 하느라 깨어있다가 지진이 덮친 순간을 고스란히 지켜봤다고 한다. 그는 "지진이 시작됐을 때 옆방에 있는 남편과 첫째 아들에게 가려고 했지만 갑자기 옷장이 쓰러졌다. 나도, 남편도 움직이는 게 불가능했다"면서 "지진이 심해지면서 벽이 무너지고 방이 흔들리더니 건물...
[튀르키예 강진 현장] 피란행렬 엑소더스에 공항 '북새통'…"무작정 탈출한다" 2023-02-11 19:30:00
쪽 구석에서는 8개월짜리 갓난아기가 담요를 덮은 채 세상 모르고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아기 어머니인 사반다 씨는 전날 밤 자정에 도착한 뒤 12시간 째 비행기를 기다렸지만, 여전히 2시간을 더 기다려야 할 형편이었다. 8개월짜리 아기 말고도 2살과 4살, 5살까지 모두 4명의 아이와 함께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를 탈...
[튀르키예 강진 현장] 떠나지도 못하고…살아남은 자의 고통 "어떻게 살지 막막" 2023-02-11 06:30:00
줌휴리에트 거리의 차에서 부인, 5개월짜리 갓난아기와 지내는 압둘라 씨는 차 밖에서 우는 아기를 달래고 있었다. 하루 종일 구조대와 군인, 중장비와 구급차가 지나다니느라 먼지와 굉음으로 가득 찬 이 곳에서 갓난아기와 지내는 것은 누가 봐도 무리지만, 그 역시 건물 안에 갇힌 장모를 기다리느라 그 곳을 떠나지 못...
[튀르키예 강진] 생후 10일 아기 구조…골든타임 지나 이어진 '기적'(종합) 2023-02-10 21:26:15
이 갓난아기를 잔해 더미에서 조심스럽게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튀르키예 현지 언론들은 이를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야기즈는 체온 유지를 위해 온열 담요를 두른 채 구급차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같은 현장에서 야기즈의 어머니도 구조돼 들것에 실려 나왔다. 야기즈와 그의 어머니의 건강 상태에 대한...
[튀르키예 강진 현장] 韓구조대, 폐허 헤치고 구한 부녀…"나왔다" 감격의 환호성 2023-02-09 21:21:19
된 한 살짜리 갓난아기였다. 아버지는 담요를 걷고 아이의 얼굴을 말없이 쓰다듬을 뿐이었다.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지만,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다른 가족과 친지들이 오열하는 동안 우리 구조대원들은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먼저 구조된 가족들은 아직 나오지 못한 2명의 아이를 구할 때까지 있겠다고 버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