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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 칼럼] 냄새와 향기 2021-03-24 17:58:40
《맥베스》 5막 1장) 권력욕에 눈멀어 던컨왕 살해에 가담했던 맥베스 부인은 ‘냄새’로 자신이 저지른 죄악을 떠올린다. 진홍빛 선혈의 선명한 인상도, 단도가 살을 파고들 때 전해진 거친 떨림도 피비린내 앞에서 힘없이 압도된다. 더 진한 냄새로 기억을 지우려 해봐도 소용이 없다. 기억은 냄새와 얽혔을 때 더...
[다시 읽는 명저] 중우정치의 늪…쇠퇴의 길 걷게 된 아테네 2021-03-08 09:01:39
근원은 탐욕과 야심에서 비롯된 권력욕이었으며, 일단 투쟁이 시작되면 이것이 광신 행위를 부추겼다”고 썼다. 냉혹한 국제관계의 현실은 기원전 414년 아테네가 멜로스의 항복을 권유하기 위해 벌인 ‘멜로스 회담’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아테네 사절단은 “인간관계에서 정의란 힘이 대등할 때나 통하는 것이지,...
김태년 "윤석열 주장 과대망상…민간인 尹 신경 안 쓰겠다" 2021-03-05 09:55:01
조직을 이용한 것이 분명해졌다"며 "검찰 역사에서 권력욕에 취해 직위를 악용한 최악의 총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윤 전 총장의 주장은 과대망상 수준"이라며 "'내가 밉다고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인질 삼아선 안 된다'는 주장은 황당하기까지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미...
‘철인왕후’ 배종옥X김태우, 궁중 실세 남매의 끝나지 않는 권력욕 2021-02-08 10:29:58
배종옥과 김태우의 끝나지 않는 권력욕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일 방송된 18회에서 궁을 비운 철종(김정현 분)을 대신해 다시 권력을 쥐게 된 대왕대비(배종옥 분)는 인사 조정을 통해 안송 김문의 세력을 강화하며 야욕을 드러냈다. 대신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어좌에 앉은 대왕대비는 그...
[천자 칼럼] 도스토옙스키 200주년과 '죄와 벌' 2021-01-21 17:58:44
심판하려는 권력욕이 잠재돼 있었다. 죄의식에 시달리던 그는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범죄를 자백하고 시베리아에 유형된다. 그곳에서 죄를 진심으로 뉘우친 뒤에 그는 극적으로 거듭난다. 소설은 그 순간을 “병들어 창백한 얼굴에서는 이미 새로워진 미래의 아침노을, 새로운 삶을 향한 완전한 부활의 서광이 빛나고...
오만석, KBS2 ‘오월의 청춘’ 출연 확정…이도현과 부자 호흡 2021-01-12 15:20:07
오만석은 이도현의 아버지이자 집요한 권력욕에 사로잡힌 황기남 역을 맡았으며, 목적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집요한 모습을 그만의 밀도 높은 내공이 더해진 촘촘한 연기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역대급 빌런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했던 것은 물론 장르를...
세 번째 장편 '젠가' 펴낸 소설가 정진영 "술술 읽히고 '찝찝함' 남는 소설이길" 2020-12-21 17:21:11
누구보다 높이 올라가려는 인물들의 권력욕은 작품 곳곳에서 튀어나온다. 그 권력욕이 결국 모든 걸 무너뜨린다. 정 작가가 처음 지었던 가제 ‘아비지옥’을 ‘젠가’로 바꾼 것도 이 때문이다. 아래 나뭇조각을 빼내 위로 쌓는 게임인 젠가처럼 위를 향해 높이 도달하려 할수록 점점 위태로워지는 기업 조직의 생태를...
[다산 칼럼] 간디나 처칠급은 아니더라도… 2020-12-17 17:58:32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지도자는 그런 권력욕을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사회 내 갈등을 적절히 억제하고 화합시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 우리 사회에 일상이 돼버린 내 편 네 편으로 가르고, 내 편을 자극하고 흥분시켜 상대편을 공격하게 만드는 짓은 더더구나 해선 안...
‘철인왕후’ 김태우,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 잡다 2020-12-14 15:00:12
순원왕후(배종옥 분)의 동생이자 권력욕이 강한 김좌근 역으로 분한 김태우가 극을 노련하게 조율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극중 김태우가 연기하는 김좌근은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점점 더 큰 힘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며 세상을 뒤집는 게 아닌 유지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기득권층의 전형인 인물. 지난...
[다시 읽는 명저] "노조의 정책참여가 경제를 정치로 변질시킨다" 2020-12-14 09:01:18
끊임없는 권력욕이라고 꼬집었다. “내재적 모순 탓에 중앙관리경제는 지속되지 못하며, 거의 유일한 존재이유인 ‘평등’ 달성에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국가 의무는 ‘자유의 질서’ 보호《경제정책의 원리》는 부분적·사안별로 시장에 개입하는 케인스식 ‘중도 경제정책’도 작동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케인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