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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시대 선봉에 섰던 어른"…故박맹호 회장 조문행렬(종합) 2017-01-22 20:21:10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종·신달자·도종환·문정희 시인과 성석제·하일지·이문열 소설가, 김병익·정과리 문학평론가 등 문인들, 고인이 절친했던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도 잇따라 조문했다.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도 빈소를 찾았다. 고인과 청주고 동창인 남재희 전 장관은 "최근 6개월 동안 스무...
[사노라면] 겨울의 힘 인간의 힘 2017-01-22 19:15:49
신달자 < 시인 > 며칠째 춥다. 따뜻한 방에 있어도 손끝이 시린 것 같은 맹추위다. 상추잎만 한 어둑한 마당에 신문을 거두어 오는 찰나도 두꺼운 머플러를 목에 두른다.겨울의 맛이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겨울을 맞고 있다. 새해 들면서 늘 하던 버릇대로 자기와의 약속을 한다. 이번 새해 약속은 겨울의 힘을...
"책의시대 선봉에 섰던 어른"…故박맹호 회장 빈소에 조문행렬 2017-01-22 17:22:41
영양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종·신달자·도종환·문정희 시인과 성석제·하일지 소설가, 김병익·정과리 문학평론가 등 문인들, 고인이 절친했던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도 잇따라 조문했다.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도 빈소를 찾았다. 1990년대 베스트셀러 '경마장 가는 길'을 민음사에서...
[사노라면] 귀로 듣는 시라고 할까요 2016-12-25 18:00:13
신달자 < 시인 > 최근에 나는 내 몸의 부분들을 배로 키워 일을 시키고 있어서 극도로 피로에 찌들고 있다. 눈을 몇 배로 크게 뜨고, 귀를 열 배로 키워 듣기도 하다가 입을 두 배 키워 말이 아니라 함성으로 돌변하기도 한다.가장 노동에 가깝게 일하는 것은 귀다. 북촌에 살면서 서서히 재미를 찾아가는 그쯤에 주말이면...
[사노라면] 울컥과 버럭 2016-11-27 18:33:00
신달자 < 시인 > 동네에 사는 혁이 엄마가 김장 한 포기를 가져왔다. 그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재수시키느라 지난 2년을 바쁘게 살았다. 힘든데 왜 김장은 했어요? 적당히 사 먹지 이번엔… 하고 내가 말끝을 흐리자 그는 말했다. “그래도 할 건 하고 살아야 하니까요.”시험이 어려웠다고 혁이 엄마...
"기성작품 흉내내지 말고 스토리·문장에 집중하라" 2016-11-14 18:33:34
중요" 신달자 시인 "문단 유행 따르지 말고 쉽게 써야" 장편소설 당선작은 카카오페이지 연재·단행본 출간 [ 양병훈 기자 ] 제5회 한경 신춘문예 원고 접수 마감(12월5일)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경 신춘문예는 총 상금(원고료) 4000만원을 내걸고 시, 장편소설, 시나리오 등 세 부문에서 원고를 공모한다. 장편소설과...
[사노라면] 가족은 사랑이고 다시 사랑이다 2016-10-23 17:38:58
신달자 < 시인 > 오랜 친구와 오랜만에 저녁을 먹었다. 두어 달 전에 남편을 잃은 친구다. 그런 면에서 보면 나는 그의 선배다. 둘이 여자가 아니라 홀몸노인 할머니 혼자 사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 적적한 것을 동감하며 까르르 웃기도 했다. 그러다 그 친구가 고개를 푹 숙이고 울어버렸다. 50년을 훨씬 더 살았는데...
'엄숙한 문학'에 한방 먹인 노벨상…문학은 책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는다 2016-10-14 18:14:06
말했다.신달자 시인은 “요즘엔 너무 어려운 시가 많다. 시인 혼자만의 도취가 아니라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게 중요하다는 데 방점을 둔 결정”이라며 “문인으로서도 자신의 문학이 어떻게 가고 있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노벨문학상 “들어볼까”올해...
신달자 "어린 시절 외갓집 같은 북촌…소소한 풍경 시로 되살렸죠" 2016-10-11 18:22:18
했다.신 시인은 “다음 시집은 ‘신달자의 대표작’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정교하게 가다듬고 나 자신을 깊이 투영한 시들을 담으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3년에 한 번 정도씩 시집을 냈는데 다음 시집은 5년 안에는 안 될 것 같아요. 대신 사람들이 ‘신달자가 지금까지 낸 시집...
[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국립중앙도서관 '제3회 저자와의 만남' 등 2016-09-01 17:27:57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작가 신달자 씨를 초청해 ‘제3회 저자와의 만남’을 연다. 신씨는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말들’을 주제로 강연하고, 관객들과 대화한다. 1964년 등단한 신씨는 열애 백치애인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물 위를 걷는 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