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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소설가] "형은 ㅎㅎ 웃었다"…초성체 처음 쓴 작가 2023-06-22 18:14:11
60주년을 맞았다.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그는 등 한국의 분단 문제와 교육현실 등을 주요 소재로 깊이 있는 작품을 써왔다. 최근 12년 만에 소설집 을 펴냈다. 1940년 강원 홍천에서 태어난 전 작가는 춘천고, 경희대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거쳐 강원대 국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자...
유심작품상에 고두현·민병도·정찬주·구중서 씨 2023-06-05 18:52:04
남해에서 태어나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등 여러 시집을 냈고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경제신문 문화에디터로 활동하며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arte.co.kr)에 ‘고두현의 아침시편’ ‘고두현의 문화살롱’ 등을 연재하고 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첫 소설집 낸 이서수 작가 “수많은 ‘근희들’에게 ‘많관부’” [책마을 사람들] 2023-06-05 15:10:25
등을 10편의 작품에 담아냈다.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처음 내놓은 소설집이다. 9년 만에 비로소 책 한 권을 냈는데도 이 작가는 다행이라고 했다. “첫 책이 너무 늦게 나왔지만, 이제라도 책을 낼 수 있는 게 기적 같아요.” 기적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글쓰기에 전념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먹...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그 봄날 '꽃밭에서'를 부르던 시인 2023-05-23 18:11:31
한잔하자던 이가 시인 박정만이다. 내가 신춘문예에 당선하고 이듬해 봄날 문인 선배 대여섯 명과 우이동 계곡으로 나들이에 나섰다. 박정만을 비롯해 번역가 이윤기, 시인 이세룡,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소설가 두엇이 어울렸다. 나는 20대고, 다른 이들은 서른서넛이었으니 다들 쑥갓처럼 싱그러웠을 나이다. 막걸리 몇...
[책마을] 모두 '쓸모 있는 사람'이 되려 하지만… 2023-05-12 18:03:08
소설책 맨 마지막에 덧붙여진 에필로그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결국 이들이 훗날 ‘쓰잘머리 있는 사람’이 됐다고 변호해주는 내용으로, 소설책조차 쓸모의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서글픈 인상을 준다. 최 작가는 2013년 한경 신춘문예 장편소설부문 당선자다. 이 소설집은 제5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최종심 후보에...
'빨간 마후라' 한운사를 아시나요? 2023-05-02 13:06:19
문화공보부 장관으로 알려져 있지만 195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멸입'으로 등단한 시인이다. '아가의 방' '나비의 여행' 등을 썼다. 그가 한국문학사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문공부 장관 시절 월북 및 납북 문학 예술인에 대한 해금(解禁) 조치를 단행했다. 그간 남한에서 출판이...
[이 아침의 시인] '詩로 세상을 따뜻하게'…등단 60주년 김종해 2023-04-11 18:15:48
폐간되자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도전해 ‘내란(內亂)’으로 다시 등단했다. 당시 심사위원은 박목월 조지훈 시인이었다. 시집으로 등이 있다. 청년기에 냉철한 현실 인식을 담았던 그의 시는 점차 따뜻한 희망과 위안, 사랑과 안식의 메시지가 돋보이는 방향으로 변했다. 1979년 그가 설립한 출판사 문학세계사는...
파리 몽수리 공원의 입맞춤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3-04-07 06:20:01
관통한 빛줄기가 지구의 한 공원에 닿았다가 수백만 년 이상 은밀하게 간직해야 할 비밀을 발견하고 멈칫 움직임을 멈추는 ‘그 영원의 한순간’과 함께 말입니다. ■ 고두현 시인·한국경제 논설위원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등...
書書히 스며드는 벚꽃 맛집…"책 읽는 재미, 책 밖에도 있었네" 2023-04-06 17:47:24
신춘문예 시상식 뒤풀이 자리. 소설가 은모든 작가는 서울 남산도서관에 가보라고 했죠. ‘책 관련 공간을 소개하는 코너를 해보려는데 추천해줄 곳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말이에요. 술이 불콰하게 오른 저는 웃고 말았죠. “에이, 거긴 너무 유명하잖아요.” 그러자 은 작가가 ‘진실의 미간’을 좁히며 말했어요. “벚꽃...
이 날만을 기다렸다…당신이 모르는 '벚꽃 맛집' 2023-04-05 15:03:40
날만을 기다려왔습니다. 1월의 어느 밤, 2023 한경 신춘문예 시상식 뒤풀이 자리. 소설가 은모든 작가는 서울 남산도서관에 가보라고 했죠. '책 관련 공간을 소개하는 코너를 해보려는데 추천해줄 곳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말이에요. 술이 불콰하게 오른 저는 웃고 말았죠. “에이, 거긴 너무 유명하잖아요.”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