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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정당 없는 '헝의회', 복잡해진 시나리오…佛정부구성 안갯속(종합) 2024-07-08 17:01:48
1차 투표 결과 애초 60∼90석에 그칠 걸로 점쳐졌으나 투표함을 열어보니 168석이나 얻었다. 1위 진영과의 의석수 차는 단 14석이다. 범여권은 의회 해산 전에도 과반 의석에 미달해 우파 공화당 등과 종종 협력해왔다. 이번 총선에서 공화당이 얻은 의석수(45석)를 합치면 의회 다수파 지위에 오를 수 있다. 범여권의...
"좌파 득세라니, 말도 안 되는 일이"…외환시장 뒤흔들었다 2024-07-08 10:45:46
2차 투표의 출구조사 결과 좌파 연합인 신민중전선(NFP)이 577석 중 180석을 확보하며 다수당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한 주 동안 펀드 매니저들은 마린 르펜이 이끄는 강경우파 성향의 국민연합(RN)의 득세에 초조하게 대비했지만, NFP의 깜짝 득세는 프랑스의 더욱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反극우 바람이 극우 돌풍 눌렀다…佛총선, 좌파연합 1위 대역전(종합2보) 2024-07-08 10:34:44
차 투표에서 참담한 성적을 냈던 마크롱 대통령의 범여권이 168석을 얻어 2위였고, RN과 그 연대 세력은 143석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RN과 연대하지 않은 우파 공화당은 45석, 기타 우파 15석, 기타 좌파 13석, 기타 중도 정당 6석, 지역주의 세력 4석, 기타 정당 1석 등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1차 투표...
일단 멈춰선 돌풍…프랑스 극우, 의회 1당의 꿈 문턱서 좌절 2024-07-08 09:18:49
건 고무적인 결과다. 1·2위를 차지한 좌파 연합과 범여권의 의석수에 비춰도 크게 밀리지 않는 규모다. 전통적인 우파인 공화당 의석수(40여석)보다는 3배가량 많다. 프랑스 정치권에서 극우 정당이 명실상부한 주류 세력이 됐다는 걸 방증한다고 볼 수 있다. 르펜 의원도 이날의 결과에 대해 "우리 승리는 늦춰졌을...
프랑스 좌파연합 '깜짝 승리'…강경우파 정당 3위로 곤두박질 2024-07-08 09:16:16
우파 정당인 국민연합(RN)의 압승을 예견했던 총선이 좌파 진영의 '깜짝 승리'로 끝나면서다. 좌파 및 중도 세력이 2차 투표를 앞두고 후보들을 대거 사퇴시킨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좌파 연합 NFP '깜짝 승리'… 1차 투표 1등이었던 RN은 3위오전 2시(현지시간) 기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역대급 재정적자 끔찍한데…'독이 든 성배' 건네받는 새 정부 [이슈+] 2024-07-08 09:13:58
늘고 있다. 긴축적 통화정책 등으로 인해 차입 비용은 급증했다. WSJ는 "이 모든 상황들은 지출을 줄이거나 세금을 인상하는 등 '재정 절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가리키지만, 정치인들은 유권자들에게 이에 대한 대비를 이해시키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지출 공약들을 내걸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치러진 프랑스 의회...
유럽 극우의 부상, 경제 시스템 흔들다[선거, G7흔들다②] 2024-07-08 09:08:35
절차(EDP)’ 개시를 EU 이사회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 상황에서 강경 우파가 정권을 잡으면 포퓰리즘 정책으로 2012년 남유럽 재정위기 당시처럼 프랑스 국채금리가 폭등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까지 나왔으나, 6월 30 이후 급변하는 정치지형에 프랑스의 금융시장은 일단 안정을 찾았다. 국제결제은행(BIS)도 조기...
'극우 1당 저지' 마크롱 기사회생…조기총선 도박 '절반의 성공' 2024-07-08 08:16:44
차이 나지 않을 경우 우파 공화당에 손을 내밀어 의회 다수파를 형성한 뒤 본인이 원하는 총리를 임명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이 1년 뒤 다시 의회를 해산할 수도 있다. 헌법상 프랑스 대통령은 1년에 한 차례 의회 해산이 가능하다. 물론 그 경우 정치적 부담은 오롯이 마크롱 대통령 본인이 져야 한다....
“불통·무능 정권 심판”…'슈퍼 선거의 해' 중간 결산[선거, G7흔들다⑤] 2024-07-08 07:29:01
없다. 대신 현재 프랑스 우파를 결집하고 있는 마린 르펜 의원이 다음 대통령직을 이어받는 것만큼은 막고자 하는 것이다. RN도 이를 감안해 르펜 대신 29세 조르당 바르델라를 당대표로 내세웠다. 7월 2일 치러진 1차 조기총선에서는 RN이 유럽의회 선거와 마찬가지로 범여당과 좌파연합을 누르고 1당을 차지했다.이번 1차...
트럼프의 미국, 극우의 유럽, 휘청이는 캐나다와 일본…“G7이 뒤집힌다” [선거, G7흔들다①] 2024-07-08 07:26:56
1차 투표에서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N)이 33.1%의 득표율로 승리한 데 따른 것이다. 1차 조기 총선에서 강경 우파가 압승하자 시장 참가자들은 프랑스의 재정 위기를 우려하기 시작했다. 이후 중도세력과 좌파 정당이 극우가 다수당이 되는 걸 저지하기 위해 연합하면서 프랑스 주식과 유로화, 국채 가격이 다시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