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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승기 잡은 白 2020-07-08 18:05:25

    1·3도 부분적으로 상용되는 수법이다. 흑도 10으로 움직이고 20까지 실전 배석상 매우 복잡한 싸움이 된다. 하지만 유리한 백 입장에서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참고도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 백이 초반부터 응수하지 않은 좌하에 드디어 흑이 55로 양걸침하며 다음 전투를 예고한다. 국면은 백이 약간 유리하지만 여전히 긴...

  •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전투의 서막 2020-07-07 18:02:05

    걸침을 받지 않고 6으로 걸친 뒤 8로 또 걸쳐간다. 그러자 흑도 손을 돌려 9로 3·3 침입. 최근에는 종종 걸침에 응수하지 않으며, 어디에 둘지 모를 때는 3·3 침입을 하는 것이 웬만하면 나쁘지 않다는 것이 정석처럼 돼 있다. 백10의 응수타진이 재미있다. 보통 18 혹은 19로 한쪽을 막는 것이 절대수인데, 흑 응수를 보...

  •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오유진, 준결승 진출 2020-07-02 17:49:12

    가능했다. 그러면 흑19, 백23, 흑22, 백61의 진행이 예상된다. 흑도 19·21로 바로 응수를 물어본 수순은 꽤 적극적이다. 백22는 절대수로, 23에 잇는 것은 흑이 39에 넘어서 헤프다. 흑23은 참고도1의 1로 늘고 7까지의 그림도 평범하지만 계속 적극적인 선택이다. 그런데 백34·36이 방향 착오였다. 이 수는 참고도2의 백...

  •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黑, 꽉 잠근 승리 2020-07-01 17:55:34

    위한 수로 보인다. 흑도 받지 않고 169 이하 돌려친 수순이 기분 좋다. 흑171이 좋은 모양으로 연결돼 있다. 참고도의 백1로 끼우는 수가 급소인 경우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흑2 이하 반대쪽으로 연결하면 별무신통이다. 흑195 이하는 수를 내려는 수순은 아니고 선수 연결을 위한 수법이다. 흑203이 눈에 보이지 않는...

  •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白, 정확한 수읽기 2020-06-10 17:52:46

    최대 끝내기다. 추후 218의 껴붙임을 보고 있다. 그래서 흑도 177로 받았다. 백184로 타고 나와서 흑 진영을 뚫는 끝내기가 좋았다. 선수를 잡은 백이 190을 선점해서는 흑 덤이 도저히 나오지 않는 국면이다. 흑221은 안 되는 팻감이지만 옥쇄로 보인다. 하지만 백도 정확한 수읽기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안 받기 쉽지 않...

  • [제24기 하림배 전국프로여자국수전] 불붙은 싸움 2020-06-02 17:43:18

    싱겁다. 백은 78로 갈랐는데, 흑도 질세라 79로 가른다. 우하귀 패는 패대로, 중앙은 중앙대로 돌이 엉켜서 어지러운 국면이다. 흑은 85로 늘어서 한 점을 살렸는데, 이 수로는 참고도의 흑1로 단수쳐서 버림돌 삼는 방법도 가능했다.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할지 어려운 국면인 가운데, 공은 흑에게 넘어왔다. 박지연 5단

  •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김채영 8강 진출 2020-04-07 17:51:14

    선수여서 안 된다. 백은 50·58로 맹공이다. 하지만 흑도 63을 끊어서 백 약점을 본 뒤 71로 나가는 수법이 좋았다. 백74는 느슨한 수로 75가 쌍방 급소였다. 흑이 이곳을 두고 79를 선점해서 우세를 잡았다. 백88도 완착으로, 참고도2의 백1로 침입할 자리였다. 흑2면 3으로 연결하면서 흑을 가른다. 이랬다면 서로...

    이하,흑15
  •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白, 허술했던 공격 2020-03-23 18:04:47

    것 모두 가능한 선택이었다. 백54는 응수타진이다. 흑도 실전 55 이하 뒤로 받는 것이 정수다. 55를 56에 두면 백B에 C와 D가 맞보기로 흑이 나쁘다. 백은 50에 이어 58로 맹공이다. 하지만 흑 탄력이 좋은 데 비해 백 모양은 부실해서 좋은 선택이었는지는 의문이다. 흑61·63의 반격이 통렬하다. 모양이 안 좋아진...

    급소,자리
  •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기세의 전투 2020-03-18 18:17:39

    ‘다’ 때문에 거의 언제든지 선수이기 때문에 백은 연결된 자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흑35는 지금 상황에서 적절한 기대기 전법이다. 백은 받지 않고 36으로 붙여서 먼저 나왔다. 흑도 39 이하 43까지 준비된 행마다. 초반 좌하귀에서 시작된 전투가 판 전체로 뻗어나간다. 다음 백은 꼭 두어야 할 중요한 자리가...

  •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기회 놓친 白 2020-03-04 17:09:03

    백104는 안정하려는 수지만, 조금 나약했다. 참고도1의 백1로 나와서 싸우는 편이 더 강력했다. 흑 주변이 엷어서 13까지 백이 유리한 승부였다. 참고도2 또한 백의 사석작전이 성공한 결과다. 흑도 107로 반격한다. 이 수로 110에 막는 것은 백의 주문으로 백이 107의 호구를 선수하면 중앙 싸움에 힘을 얻는다. 백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