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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우즈 넘은 셰플러…사상 첫 플레이어스 2연패 2024-03-18 19:02:28
소그래스(파72). 1타차 선두로 경기를 먼저 끝낸 스코티 셰플러(28)는 몸을 풀기 위해 연습그린에 있었다. 원덤 클라크(30)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연장전을 치러야 했기 때문이다. 클라크는 결국 8m 거리의 버디 퍼트 찬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골프의 여신은 셰플러의 손을 들어줬다. 클라크의 퍼터를 맞은 공은...
韓 최고대회 품은 코스…긴 수풀 지나니 아찔한 호수가 눈앞에 2023-11-10 19:09:58
있는 켄터키블루그래스가 발목 높이까지 자란 러프지역에 공이 떨어져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고 보니 이 골프장은 지난해 윤이나(20)가 러프에 있는 남의 공을 친 ‘오구 플레이’로 문제가 된 곳이었다. 레인보우힐스CC는 그린(벤트그래스)을 제외한 모든 곳의 잔디가 켄터키블루그래스여서 러프에서 공을 찾기가 어렵다....
'테디베어'처럼 친근할 줄 알았더니…긴 전장·빠른 그린에 '녹다운' 2023-11-02 19:13:01
오기 전에 ‘한지형’ 잔디인 라이(Rye)그래스를 심는다. 이렇게 완전히 다른 두 종류의 잔디가 서로의 자리를 메우며 사철 내내 푸른 빛을 유지한다. 박은자 테디베어 골프&리조트 경기팀장은 “테디밸리처럼 국내에서 1년 내내 푸른 잔디를 유지하는 골프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버시딩의 핵심은 완전히 ...
韓 여자골프 역사 담긴 명문코스…"쭉 뻗은 페어웨이 장타본능 깨워" 2023-10-11 19:10:18
그래스)로 교체한 것도 이때였다. 페어웨이는 중지, 그린은 벤트그래스다. KLPGA도 레이크우드CC처럼 업그레이드됐다. 1978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안에 여자 프로부를 신설한 KLPGA는 이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에 이은 세계 3위 여자 프로골프 단체가 됐다. 회원 수는 1000명이...
바다 넘겨야 하는 215m 파3…'온 그린'은 5명 중 1명만 2023-09-21 18:51:24
바꿨다”고 말했다. 켄터키블루그래스와 벤트그래스가 혼재됐던 페어웨이와 티잉 구역 잔디는 값비싼 벤트그래스로 싹 다 바꿨다. 그렇게 파인비치를 포근하고 아기자기한 명문 코스로 재탄생시켰다. 허 대표는 “사우스케이프CC가 바닷바람을 뚫고 치는 남성적인 코스라면 파인비치는 잘 가꾼 정원 같은 느낌을 주는...
기후변화에 속수무책?…녹아버린 골프장 잔디, 人災일까 天災일까 2023-09-10 18:31:35
이천의 페어웨이와 러프에는 켄터키블루그래스가 심겨 있다. 클럽72 오션코스는 페어웨이에 벤트그래스, 러프에는 켄터키가 식재됐다. 켄터키와 벤트는 더위에는 극도로 약한 ‘한지형’ 종이다. 그래서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이들 양잔디는 여름에 제대로 고개를 들지 못한다. 올여름 잦은 비와 무더위로 양잔디가 ...
언더파 선수 겨우 4명…'곡소리' 나는 블랙스톤 2023-09-07 19:02:39
코스로 유명하다. 대부분 그린이 위로 솟은 형태여서 정확하게 스핀을 넣지 않으면 공을 세우기 어렵다.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길어 페어웨이를 놓치면 상당한 페널티를 받는다. 켄터키블루그래스로 이뤄진 러프는 올해도 약 90㎜ 길이로 무성하게 자라 페어웨이를 놓친 선수들을 혹독하게 응징했다. 켄터키블루그래스는...
"역대 가장 어려운 대회"…블랙스톤이천 곳곳에서 '곡소리' 2023-09-07 17:53:57
코스로 유명하다. 대부분 그린이 위로 솟은 형태여서 정확하게 스핀을 넣지 않으면 공을 세우기 어렵다.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길어 페어웨이를 놓치면 상당한 페널티를 받는다. 켄터키블루그래스로 이뤄진 러프는 올해도 약 90㎜ 길이로 무성하게 자라 페어웨이를 놓친 선수들을 혹독하게 응징했다. 켄터키블루그래스는...
푸른 바다와 초록 잔디가 만든 비경…넋놓고 보다 타수를 잃었다 2023-08-17 18:17:37
5866m(블루티 6257m·레드 티 4911m)로 길지도 않다. 벙커도 깊지 않다. 설계는 일본의 골프장 설계자인 미노우 요시아키가 맡았다. 잔디는 다른 골프장처럼 페어웨이와 러프는 중지, 그린은 벤트 그래스, 티잉 에어리어는 켄터키 블루그래스를 심었다. 근처에 통일신라 유적건조물인 이견대(利見臺)와 3층 석탑으로 유명한...
바위와 물로 그린 산수화…경치에 취해 휘두르면 '와르르' 2023-08-10 18:32:52
왼쪽으로 안전하게 3온을 노렸다. 호수에 그린만 덩그러니 떠 있는 아일랜드홀 12번홀(파3)은 성문안CC의 또 다른 얼굴이다.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소그래스TPC에서 수많은 골퍼를 울리는 17번홀과 닮은꼴로, 실제 그린 크기에 비해 훨씬 작아 보이는 착시를 이용해 골퍼의 멘털을 흔든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