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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부터 한강까지…韓 여성문학을 꿰뚫다 2024-07-09 18:06:02
김혜순 최영미 허수경 나희덕 등과 소설가 최윤 은희경 공선옥 공지영 신경숙 배수아 한강 등이다. 7권 편집을 맡은 이명호 경희대 교수는 “1990년대 들어 한국의 여성문학은 더 이상 주변이 아니라 중심부로 진입했다”며 “이젠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에 여성 작가가 다수를 차지할 만큼의 성취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세계가 깊이 병들었는데, 서정시만 쓸 수는 없는 일이죠" [책마을 사람들] 2023-05-23 11:25:57
출간한 나희덕(57·사진) 시인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생태 위기의 현실과 그 속에서 시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가 시론집을 낸 것은 2003년 이후 20년 만이다. 그는 "이전 시론집이 여성성을 중심으로 한 젠더 문제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인류세 시대에 어떻게 하면 자연과 공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재난의 시대…지금은 '문학의 위로'가 필요한 시간 2022-11-09 18:49:05
때마다 문인들은 절망한다. 30년 넘게 시를 써온 나희덕 시인(56)조차 “폭력과 죽음이 넘쳐나는 현실 속에서, ‘문학이 대체 무엇을 할 수 있나’ 무력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문인들은 펜을 꺾지 않는다. 계속 무언가를 쓰고, 사람들은 그 글을 읽는다. 왜 그럴까. 9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
"비극의 시대, 문학은 고통받는 존재에 귀기울이는 일" 2022-11-09 16:29:49
써온 나희덕(56) 시인조차 “폭력과 죽음이 넘쳐나는 현실 속에서, ‘문학이 대체 무엇을 할 수 있나’ 무력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문학을 읽고 쓰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9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진행된 '2022 제30회 대산문학상 수상작가 간담회'에서는 ‘재난을...
진흙탕 속에서도 누군가는 별을 본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2-08-02 17:30:24
별은 그 입구와 출구를 어떻게 비출까. 나희덕 시인의 ‘어둠이 아직’이라는 시를 보면 ‘별은 어둠의 문을 여는 손잡이/ 별은 어둠의 망토에 달린 단추’다. 나아가 ‘어둠의 거미줄에 맺힌 밤이슬’이자 ‘어둠의 노래를 들려주는 입술’이다. 시적 상상과 기술력의 조화를‘별의 입술’이 ‘어둠의 노래’를 불러줄 때...
[2022 한경 신춘문예] 도망치긴 싫었다…버티다보니 해볼 만했다 2021-12-31 16:29:56
깨물어 남은 잇자국을 만지면서 내 이야기를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규현은 그냥 박규현이므로. 나를 늘 응원해준 가족, 친구 그리고 서울과기대 교수님들과 아낌없이 지도해주시는 나희덕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내 시의 가능성을 믿어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최선의 최선까지 밀고 나가는...
[브뤼셀톡] 벨기에서 만난 한국 문학 2021-11-19 03:01:49
나희덕·박찬순·서미애·장강명·황선미, 브뤼셀서 북토크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문학이라는 것은 한 문화를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중요한 코드가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문화의 피부 같은 것이고, 정신이라고도 생각합니다." 17일(현지시간) 저녁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네덜란드어 전문 서점 '파사...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시인, 왜 사물을 의인화하는 걸까?…데카르트주의자는 될 수 없으니까 2021-04-19 09:01:21
나이테가 있다. - 나희덕, 「겨울산에 가면」- 나이테가 나를 보고 있다/… 이마와/도타운 귀…/… 손등…/신열에 들뜬 입술 …/… 눈물…/해산한 여인의 땀…/ 어머니사물에도 영혼, 정신, 의식, 마음이 있을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이고, 없다고 생각하면 데카르트주의자이다. 시인은 아무래도...
[고두현의 문화살롱] 신춘문예 최고 기록은 5관왕…3개 부문 석권도 2021-01-15 17:40:37
박범신 오정희 송기원, 시인 김명인 황지우 곽재구 나희덕 등을 배출했다. 최다 당선의 주인공은 이근배 시인이다. 그는 1961년 경향신문과 서울신문 시조 부문에 각각 다른 작품으로 당선됐고 이듬해 조선일보(동시)와 동아일보(시조), 1964년 한국일보(시)까지 휩쓸며 ‘신춘문예 5관왕’을 이뤘다. 한국일보에 당선된 그...
'맨부커상' 한강 "도서정가제 개악, 책들 죽음 겪게될 것" 2020-10-06 21:19:49
시인 나희덕, 만화가 김금숙 등 작가 19명에게서 받은 도서정가제 지지 의견을 공개했다. 작가들은 “산책 나간 길에 동네서점에서 흥미로운 책을 사 들고 돌아와 읽는 밤을 꿈꾸기에, 도서정가제를 지지한다”(김연수), “도서정가제는 작은 출판사와 동네 책방들을 살리는 최소한의 산소호흡기”(정유정), “도서정가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