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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이 여자로 바뀌자 모든 것이 달라 보였다 2024-07-16 18:14:38
오필리어는 남자 미술가로 바뀌었다. 원작에 담겨 있던 구시대적 편견도 과감히 삭제했다. 여기까지 들으면 젠더 이슈를 이야기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뒤바뀐 성별은 여성을 다루는 소재보다는 사회를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하는 장치로 쓰인다. 연극의 배경은 불확실하다. 인물 간의 관계나 통치 구조는 봉건 제도의...
고뇌와 절망의 진한 철학극 '햄릿' 2024-06-17 18:55:34
없이 애절함과 분노가 객석에 전해졌다. 오필리어를 맡아 연극 무대에 데뷔한 루나가 보여준 연기도 인상적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설레는 감정에서 시작해 아버지를 잃고 광기에 빠진 폭넓은 감정 연기를 충실히 해냈다. 셰익스피어 특유의 비유 가득한 대사가 휘몰아친다. 원작의 시적인 매력을 지키면서도 현대 관객의 귀...
전도연·황정민 정면 대결 나선 노장들…"'햄릿'의 실험, 기대돼" [종합] 2024-05-07 16:20:41
차인 루나 역시 '햄릿'에서는 막내였다. 오필리어 역을 맡은 루나는 "'햄릿'이라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며 "존경하는 선배님들에게 배우는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루나는 "연극 공부를 하면서 셰익스피어...
전수경·길해연도 "'햄릿'에선 내가 막내라인…너무 좋아" 2024-05-07 15:01:14
원로 배우는 조연과 앙상블로 물러서고 햄릿 강필석, 오필리어 박지연을 포함 젊은 배우들이 가세하여 15명의 배우가 세대를 뛰어넘는 명품 연극을 완성,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햄릿'은 '공연 수익은 차범석연극재단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시즌 참여했던 전무송, 박정자,...
아이돌이 연극을? 루나 "'햄릿' 참여만으로도 영광" 2024-05-07 14:35:59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햄릿'에서는 오필리어 역을 맡았다. 루나는 "연극 공부를 하면서 셰익스피어 '햄릿'은 필수로 공부한 작품이었고, 오필리어는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라며 "뮤지컬에서는 밝은 캐릭터로 무대에 많이 섰었는데 이번에는 그동안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될 것...
어쩌다 마주친…햄릿·로미오·줄리엣? 2023-09-14 18:16:29
햄릿, 클로디우스, 거투르드, 오필리어, 폴로니우스 등 기존 캐릭터를 새롭게 해석했다. 원작엔 존재하지 않는 선왕과 부인 거투르드의 행복한 일상, 햄릿과 오필리어의 사랑을 추가했다. 햄릿의 꿈속 장면이 추가돼 햄릿과 클로디우스가 정의와 인간의 참된 존재 방식 등에 관해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제13대 최성신 총장 취임 2023-03-02 14:11:56
작업을 해왔다. 이어 '늙은 창녀의 노래', '붉은 소녀-오필리어', '작은 새' 등 여러 공연과 뮤지컬을 제작 및 연출했다. 이후 청강대 공연예술스쿨의 전임교수로 후학들과 창작 뮤지컬 콘텐츠 개발에 전념하며 공연예술스쿨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여왕 잃은 영국은 셰익스피어 읊었다 2022-09-16 18:09:20
눈에는 그저 미치광이다. 사랑하는 연인 오필리어에게 “수녀원에나 가버리라”고, “결혼을 굳이 하겠다면 저주를 지참금으로 주겠다”고 폭언을 퍼붓는다. 실은 유령이 된 아버지를 만난 뒤 미친 척하며 복수의 기회를 노리는 중이다. 제정신으로 버티기 힘든 상황이기도 하다. 그는 왕의 아들이자 조카다. 아버지를 죽이...
연기력·티켓파워 다갖춰…무대 누비는 老배우들 2022-08-15 16:38:27
‘오필리어’(박지연 분) ‘레어티즈’(박건형 분) 등 주요 역할은 상대적으로 경력이 짧은 젊은 배우가 맡아 “무대 위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극계 원로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배경엔 노배우들의 연기력과 티켓파워 등이 거론된다. 중소형 극장에서 마이크 등 확성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배우의...
햄릿 단역 된 '여배우 트로이카'…"무대선 작은 역할은 없죠" 2022-06-29 17:29:06
있어 칭찬만 하려고 한다”며 “가끔 박지연(오필리어 역)이나 박건형(레어티즈 역)이 조언을 구해도 ‘네가 생각하는 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박정자와 손숙도 고개를 끄덕였다. “주역을 맡은 젊은 배우들은 우리의 열 배, 스무 배 이상 에너지를 쏟아야 해요. 안 그래도 부담스러울 텐데 선배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