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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지시 거부한 초등생 팔 잡고 "일어나"…대법 "아동학대 아냐" 2024-11-04 14:09:48
한 지도행위에 다소의 유형력이 수반됐다는 사정만으로 달리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법리에 비춰 A씨의 행위는 아동학대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조치는 피해아동에게 필수적인 교육활동 참여를 독려한다는 목적에 기초해 이뤄진 교사의 학생에 대한 지도행위에 해당한다"며 "피고인이...
'파경' 박지윤·최동석 폭로전…'성폭행'까지 등장 충격 [법알못] 2024-10-18 19:27:02
여부, 남편이 유형력을 행사하게 된 경위, 혼인 생활의 형태와 부부의 평소 성행, 성교 당시와 그 후의 상황 등 모든 사정을 종합하여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실제로 재판부는 지속적인 신체접촉과 성관계를 강요하고 아내의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강제적으로 행위를 했을 경우 부부간 성폭행을 인정한 판례가...
"목줄 채우세요" 항의했더니…멱살 잡은 40대 견주 2024-09-08 14:04:52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이런 행위를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폭행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폭행죄에서 폭행이란 사람의 신체에 대한 유형력 행사를 가리키며, 이 유형력의 행사는 신체적 고통을 주는 물리력의 작용을 의미한다"며 "유형력의 행사가 중하지는 않은...
성적 수치심 들면 성희롱?…법적 기준 뜯어보니 [법알못] 2024-08-19 20:00:01
처한다고 명시한다. 대법원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유형력이 신체에 가해지는 것 역시 '기습 추행'이란 용어로 해당 법률에 저촉한다고 보고 있다. 만약 강제 추행 피해자의 나이가 미성년자일 경우엔 아청법 제7조 제3항을 적용해 2년 이상의 유기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대법 "경찰 되밀친 취객, 공무집행 방해" 2024-08-16 17:48:07
조치 등을 위법한 것으로 오인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봤다. 재판부는 “자신을 밀친 경찰관의 행위가 위법하다고 오인할 정당한 이유가 있더라도 이씨가 최초 경찰관을 밀친 행위 이후 여러 차례 먼저 유형력을 행사한 것까지 정당화될 수는 없다”며 “A 경위의 직무집행 적법성에 대한 이씨의 주관적 법적 평가가...
"경찰이 밀쳐서 되밀쳤을 뿐"..법원 판결은 2024-08-16 06:15:28
스스로 오인의 계기를 제공하지 않거나 오인을 회피하려 노력했다면 이 사건에 이르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원심처럼 B 경위의 제지 행위가 위법하다고 오인할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더라도, 이는 A씨가 최초로 밀친 행위만 정당화할 근거일 뿐, 이후 유형력까지 정당화할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변우석 경호원이 쏜 플래시, '특수폭행' 해당할까 [법알못] 2024-07-17 15:15:41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사람의 신체에 유형력을 행사할 때 성립하는 범죄이므로, 행위 자체만 보면 충분히 특수폭행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본다"며 "실제로 판례도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해 사람의 눈에 빛을 쏘는 행위에 대해 특수폭행에 해당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고 했다. 김가헌 변호사는 "경호원은 초상권 보호를 위해...
우산으로 상대 얼굴 폭행…특수상해 유죄 징역형 선고 2024-07-08 23:48:40
진단을 받았다"며 "피고인이 우산을 이용해 유형력을 행사한 횟수에 비해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중한 점 등을 고려할 때 2단 접이식 우산은 사람 생명 또는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에 해당한다"고 봤다. 또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도 만장일치로 A 씨 유죄를 평결, 징역 1년의 양형...
눈싸움하다 장교 얼굴에 눈 비빈 부사관…"상관폭행 무죄" 2024-04-07 09:34:35
불법한 유형력의 행사로 보기엔 부족하다"며 "사회 통념상 용인될 수 있는 정도"라고 판단했다. 이어 "B씨가 거부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그 직전 도망가는 A씨를 향해 눈을 뿌린 점을 고려하면 A씨는 그마저도 눈싸움 내지 장난의 일환으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단독] "XXX야, 나 누군지 알아?"…'경찰 폭행' 김병욱 판결문 보니 2024-04-02 20:43:15
경찰에게 달려들어 유형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고,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우연히 충격하게 된 것일 뿐이다", "파출소에서 1시간 이상 불법 체포·감금되어 있던 중 감금 상태를 벗어나려고 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상해를 가하였을 뿐이므로 정당행위에 해당한다"며 항변했지만, 대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기각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