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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도가 문제다"…韓증시 '조로화·공동화'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2024-09-23 09:15:24
웃돌 때는 자동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방식처럼 '준칙(rule)'을 설정해 운영해야 한다. 그래야 정책당국과 증시 유관기관의 재량적 여지를 최소화할 수 있다. 상장 준칙은 어떻게 설정하고 운영해야 하는가? 그 답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 사례를 되짚어 보면 구할 수 있다. 재정준칙을 도입하는 것은 정책당국의 자...
늙어가는 한국 증시…원칙 없는 상장 규제가 문제다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2024-09-18 17:40:13
그 답은 문재인 정부 당시 재정준칙 도입 실패 사례를 짚어 보면 구할 수 있다. 재정준칙을 도입한 것은 정책당국의 재량 여지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때문에 법적 근거는 가능한 한 최상위 법에 둬야 하고, 관리 기준은 엄격히 규정을 적용해야 하며, 위반할 때는 강력한 제재가 뒤따라야 했다. 하지만...
[사설] 퍼주기 25만원법에 지역화폐법까지…이게 '먹사니즘' 인가 2024-09-09 17:52:24
있다. 지역화폐를 법제화한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이다. 민주당은 자기 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조차 “13조원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이 아니다”며 반대하는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도 재차 강행하려고 한다. 막대한 돈 뿌리기는 물가 불안까지 가중시킬 것이란 점은 명약관화하다. 민주당이 진정한...
학생 줄어드는데 4년간 20조 불어나…'교육교부금 개혁'도 시동거나 2024-09-08 18:04:34
추가 재원을 지방 교육재정이 부담하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야당과 교육청의 반대가 거세 국회를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기재부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21대 국회에서 무산된 재정준칙의 법제화도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지난 6일 열린 재정운용전략위원회에서...
S&P, 인니 신용등급 'BBB·안정적' 유지…재정 불확실성은 경고 2024-07-31 13:40:41
또 향후 2∼3년 동안 정부 재정 적자 수준이 GDP의 3% 아래로 유지해 재정 준칙을 지키고, 원자재 관련 산업이 계속 발전한다는 가정 아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S&P는 정부 재정 적자가 GDP의 3%를 넘어서고, 부채가 늘어나면서 정부 이자 지출이 세입의 15%를 넘어설 경우 신용 등급을...
"韓, 경제 성장 재개…연내 금리 내릴 수도" 2024-07-11 16:27:00
배경이다. 대표적인 구조개혁 과제로는 재정준칙 등을 통해 내년까지 지출압력에 대비할 것을 들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탄소 감축, 인구감소 대응 등의 정책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우선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을 엄격히 관리하고, 시장 내 경쟁을...
인니 정부, 재정악화 우려 커지자 시장 달래…"재정준칙 지킬것" 2024-06-24 14:26:09
두고 재정 준칙에 따라 점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법으로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3%, GDP 대비 부채 비율은 60% 미만으로 정해놓고 있다. 하지만 프라보워 당선인이 자기 임기 중 아동 8천290만명에게 무상 급식과 우유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하면서 재정 준칙도 깨질 것이라는...
안도걸 "AI 등 신산업, 지역에 맞게 배치…지방인재는 국가유공자급 대우" 2024-05-21 19:02:10
이내로 유지하는 재정준칙 법제화를 추진하는 데 대해 “재정준칙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단기적인 시선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옳다”며 “4~5년 단위로 경기 사이클을 보고 관리재정수지 적자 상한선을 맞추는 식의 손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당선인은 “정책은 100m 달리기가 아니라 릴레이...
[尹정부 2년] ④ 건전재정 기조 속 2년간 4.3% 성장…물가 6.7%↑ 민생 시름 2024-05-07 14:01:03
전임 문재인 정부가 '방만한' 재정 기조를 보였다는 인식에 따라 나라살림 적자를 제한하는 재정준칙의 도입, 예산 지출 증가율 억제, 역대 최대 수준의 지출 구조조정 등을 추진했다. ◇ 건전재정 외 담론 부재 지적…"고물가 근본 대책 늦어" 일각에서는 건전재정 외에 뚜렷한 정책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사설] 이재명 "與 이기면 아르헨티나처럼 폭망"…적반하장도 유분수 2024-03-21 17:39:46
대표도 민생의 어려움을 구실로 걸핏하면 재정 곳간을 열라고 정부를 압박한 사실을 다수 국민이 기억하고 있다. 1조원 이상 세금을 퍼부어 남는 쌀을 전량 사들이도록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을 비롯해 연간 10조원 이상이 필요한 기초연금 확대법, 연간 5조원의 혈세로 문재인 케어를 보충하는 방안 등 과반 의석을 이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