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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란대선] 찌그러진 채 달리는 택시, 무섭게 오르는 환율 2024-06-28 17:08:12
타즈리시 지역의 정류장엔 택시 수십 대가 줄을 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간만에 나타난 손님에 한 택시 운전사가 "어디로 가려고 하느냐"며 말을 붙여왔다. 그의 노란색 택시는 이란 국내 자동차회사 이란호드로에서 나온 소형 세단 사만드였다. 택시 운전사 이라지(57) 씨는 이 차를 8년째 몰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란 대통령 헬기 이륙땐 날씨 맑았지만 구름 만나" 2024-05-22 23:12:01
답신이 없다. (대통령이 탄) 헬기가 비상 착륙한 것으로 가정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남은 헬기 2대는 연락이 끊긴 지역 상공에서 몇바퀴 돌며 살펴봤으나 구름 아래로는 하강하지 못한 채 목적지인 타즈리시로 향했다고 에스마일리 실장은 덧붙였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테헤란 르포] 히잡 의문사 시위 4주…삼엄한 감시 뚫고 퍼지는 경적과 박수 2022-10-09 08:11:00
북부에서 만나는 타즈리시 광장에서는 이날 대규모 집회가 예정됐다. 경찰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광장 진입로를 폐쇄했다. 광장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배치된 경찰은 검은색 방탄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원형 방패와 진압봉을 들고 있었다. 시위 장소에서 사진·영상 촬영은 매우 위험하다. 외국에 본부를 둔...
이란 반정부 시위, 단속강화에 소규모 돌발집회 등으로 맞대응 2022-09-30 15:53:25
주로 부유층이 사는 테헤란 북부 타즈리시의 한 주민은 동네에 군경 차량 여러 대가 들어섰다며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테헤란 중심부가 경찰에 막히자 인근 지역에서 소규모 시위가 산발적으로 있었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시위 규모가 줄었다고 해서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테헤란 르포] 밤새 이어진 폭발음·총성…"무서워 밖에 못나가" 2022-09-25 22:31:09
북부 타즈리시와 파크웨이 지역에서 많은 시민이 모여 행진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대학생 알리레자(가명·21)씨는 "우리의 친구, 우리 주변의 딸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는 것에 분노하는 것"이라면서 "시위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당국은 시위대 결집을 막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왓츠앱과...
[사진톡톡] 활기 찾은 이란 '바자르'…확진자는 하루 1만명 넘어 2021-06-30 16:11:01
북부 타즈리시 바자르(전통시장)가 인파로 북적입니다. 시장을 온 사람들은 신선한 야채, 견과류 등 식자재를 양손 가득 샀습니다. 무슬림 여성에게 중요한 패션의 일부인 히잡을 파는 노점상 앞에도 손님이 가득합니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오랜만에 시장에 나와 옷가지와 신발을 사는 아이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이날...
이란, 코로나 확산에 결국 봉쇄…수도 테헤란 거리 '썰렁' 2021-04-11 17:58:53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옷을 사기 위해 타즈리시를 찾은 시아막 아그헤바티(45)는 "그랜드 바자르(대형 전통시장) 영업을 중단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모든 가게가 문들 닫은 줄 몰랐다"고 말했다. 테헤란 북부 최대 전통 시장인 '타즈리시 바자르' 내 상점들도 영업을 중단해 한산한 모습이었다....
[르포] "설마 전쟁까지야"…美 압박에 불안한 이란 민심 2019-05-08 19:09:22
테헤란 타즈리시 시장에서 만난 마무드 아슬라니(32) 씨는 "이란은 바즈람(핵합의의 이란어 약자)을 다 지켰는데 미국은 아무 근거없이 핵무기를 의심하면서 이란을 구석으로 몬다"라며 "미국과 협상은 이에 굴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말이 협상이지 미국이 이란에 요구하는 것은 완전 무장해제다"라며 "지금에...
[이란혁명 40년]③혁명의 유산과 유효기간(끝) 2019-02-10 07:05:06
타즈리시 시장에서 신발 장사를 하는 헤자리(68) 씨는 40년 전 거리에서 왕정을 타도했다고 했다. 그는 "당시에 팔레비 왕정이 국민에게 변화를 약속하기도 했지만 그것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며 "이란 국민은 모함마드 레자 팔레비(국왕)가 하루빨리 물러나길 바랐을 정도로 왕정이 끔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르포] 美 제재 하루 앞 '폭염에도 얼어붙은' 테헤란 2018-08-06 18:58:30
북부 타즈리시 시장에서 만난 시민 네마티(51) 씨는 "자고 나면 물가가 오른다"면서 "리알화로 월급을 받는 이란 사람들은 환율 급등을 감당해 낼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장을 보던 주부 잠시디(44) 씨도 "정부는 미국의 제재를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하는 데 믿기 어렵다"면서 "당장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렵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