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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다고 한다'는 왜 언론의 기피어가 됐을까 2024-02-19 10:00:02
‘해라체’이며, 주로 구어체에서 쓰인다. 비슷한 꼴로 ‘~다고 한다’는 ‘~단다’로 줄고, ‘~자고 한다’는 ‘~잔다’로 준다. 이들은 모두 비교적 친근한 느낌을 주는, 구어체 어법이다. 입말에서 흔히 쓰는 표현이지만, 이를 글로 옮길 때는 신중해야 한다. 뉴스언어에서는 주로 ‘~로 알려졌다’ ‘~로 전해졌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신문은 왜 '해라체'로 글을 쓸까? 2022-07-04 10:00:37
‘해라체’다. 상대경어법의 여섯 등급 중 청자를 가장 낮추는 표현이다. 방송에서는 “한국은행은 ~ 전망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습니다, -습니까’로 구현되는 존대법은 ‘합쇼체’로 상대를 가장 높이는 표현이다. 경어법이 발달한 한국어에서 신문의 해라체는 얼핏 생각하기에도 잘 어울리지 않는다. 독자를 가장...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호칭할 때의 "-님", 지칭할 때의 "-님" 2022-06-27 10:02:56
등급인 ‘해라체’로 나타낼 수도 있다. 그러면 “홍길동 부장은 ~ 머무르고 있다”가 된다. 이는 불특정 다수를 독자로 하는 신문에서 주로 쓰는 문체다. 관공서에서도 언론 또는 국민을 상대로 보도자료를 작성할 때 이 ‘해라체’를 쓸 수 있고, 실제로 쓰고 있다. 직위나 나이, 경력 등이 자기보다 많거나 앞선 사람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예/아니오' 말고 '예/아니요'로 답하세요 2021-05-17 09:01:11
상황이다. ‘책이니?’의 ‘-니’는 해라체 종결어미다. ‘아니요’는 어간 ‘아니-’에 존칭보조사 ‘-요’가 붙은 것이다. ‘아니’로 끝낼 수 있지만, 그러면 해라체로 반말이 되므로 윗사람에게 ‘해요체’로 답한 것이다. 이때 ‘아니오’라고 해선 안 되는 까닭 역시 이 말은 하오체로, 경어법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달다' 자리 넘보는 '주다' 2020-11-02 09:00:28
해라체인 ‘줘라’로 바꿔 쓴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같은 명령형인데 경어법에 따라 해체에서는 ‘주다’를, 해라체에서는 ‘달다’를 쓰는 것을 어렵고 불편하게 느낀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이를 ‘주다’로 통일해 쓰게 된다는 것이다. 말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하지만 그것이 문법으로 반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너라 변칙'의 퇴장 2020-10-26 09:00:36
모두 해라체 명령형 서술어다. 같은 뜻을 전하면서 이들은 왜 이렇게 서로 다를까? 틀린 말은 없을까? 예전엔 ‘오너라’만 가능…지금은 모두 허용결론부터 말하면 ‘지금은’ 모두 맞는 말이다. 예전에 ‘-너라’ 불규칙 활용이 있었다. 명령형 어미 ‘-아라’가 붙을 때 어미가 ‘-너라’로 바뀌는 현상을 가리켰다. 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커피 나오셨습니다"는 사물을 높인 잘못된 말 2019-04-15 09:02:16
따라 ‘해라체’ ‘하게체’ ‘하오체’ ‘하십시오체’ ‘해체’ ‘해요체’ 따위가 있다. 그중에서도 ‘-습니다’는 ‘하십시오체’이다. 가장 높여 이르는 표현이다. 합쇼체라고도 한다. “커피 나왔습니다”라고 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