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獨 궁정가수 연광철의 한국가곡은, '따뜻한 집밥'처럼 정겹고 흥겨웠다 2023-12-04 19:09:24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 이은상이 작사하고 홍난파가 곡을 붙인 가곡 ‘사랑’이 2500여 석의 콘서트홀에 잔잔히 울려 퍼졌다. 모든 걸 태워버릴 만큼 뜨겁게 사랑하자는 노래에 관객은 깊숙이 빠져들었다. 현존 최고의 바그너 가수로 꼽히는 베이스 연광철(사진)의 ‘한국 가곡 콘서트’는 잊혀진 한국의 정서를 되살려주는...
[클래식 리뷰] 피아니스트 백혜선, 노장은 익숙함 대신 새로움을 들고 나왔다 2023-04-12 18:47:42
나온 따끈따끈한 ‘신상’이다. 홍난파의 가곡 ‘고향의 봄’ 선율을 활용한 네 개의 변주곡으로, 전 국민이 익숙한 ‘나의 살던 고향은’의 선율을 쪼개고 더했다.연주력에 스토리까지 갖춘 ‘현역’이날 레퍼토리가 평소 접하기 힘든 곡으로만 구성된 건 아니었다. 클래식 애호가에게 친숙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5번...
[인터뷰] "가곡은 마음 달래주는 노래…스토리텔링 입혔죠" 2022-01-02 16:50:12
선보인다. 최초의 가곡으로 꼽히는 홍난파의 ‘봉선화’를 비롯해 김동진의 ‘가고파’, 윤용하의 ‘보리밭’, 장일남의 ‘비목’ 등 귀에 익은 가곡을 들려준다. 신년음악회인 만큼 한태수의 ‘아름다운 나라’, 송창식의 ‘내 나라 내 겨레’, 변훈의 ‘명태’ 등 희망찬 분위기의 노래도 프로그램에 추가했다. 소프라노...
군가 부르며 돌아온 팝페라 테너 임형주 2021-12-30 18:27:58
최초의 가곡인 홍난파의 ‘봉선화’와 윤심덕의 ‘사의 찬미’ 등 1920년대 노래부터 2018년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부른 ‘저 벽을 넘어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에 쓰였던 ‘너에게 주는 노래’ 등 총 14곡을 녹음했다. 옛날 노래만 담으면 심심하게 들릴까 봐 신곡 ‘산정호수의 밤’도 썼다. 그가 직접 작사한...
[독자의 눈] '사라질 위기' 나의 살던 고향 2021-10-24 17:20:30
동시이며 홍난파가 작곡한 동요로 잘 알려져 있다. 초등생부터 어르신까지 전 국민의 애창동요다. 하지만 내가 살던 고향이 사라질 위기다. 얼마 전 보도된 ‘지방 소멸 대응책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서에 ‘소멸 우려 지역’ 38곳에 포함된 것이다. 늦었지만 정부는 조세·재정·교통·일자리·학교·문화·체육시설...
"울밑에 선 봉선화야"…가을에 다시 듣는 가곡들 2021-10-05 18:55:38
가곡 ‘봉선화’의 첫 마디다. 1920년 작곡가 홍난파가 바이올린을 위해 쓴 곡에 김형준 시인이 6년 후 노랫말을 붙였다. 선율은 단순하지만 서정적이다. 찬송가와 일제가 징집을 위해 작곡한 학도가 외에 민중의 감정을 대변한 노래가 없던 시절에 ‘봉선화’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박태준의 ‘동무생각’(1922)과 함...
오케스트라 선율에 얹은 우리 동요 "동심에 젖어볼까" 2021-02-10 14:34:51
동요를 재해석한 편곡도 눈길을 끈다. 작곡가 김택수는 홍난파가 작곡한 '고향의 봄'을 극적으로 바꿨다. 오케스트라 반주에 소프라노 임선혜의 독창을 얹은 것이다. 김택수는 "어른들을 위한 동요 음반이라 생각한다"며 "동요에는 '향수'란 감정이 실려있다. 작품 자체에 정서가 들어가있다보니 여백을 ...
댓글로 "앙코르"·"브라보"…온라인 달군 한경닷컴 신춘음악회 2020-05-07 21:03:55
곡 홍난파의 '교향의 봄'이 끝났을 때에는 댓글을 통해 "앙코르", "브라보"를 연발했다. 한편, 한경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경제와 문화의 가교'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 9월 창단됐다. 문화예술 분야 혁신에 관심을 가져온 한국경제신문의 시도로 지휘자 금난새가 초대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
실내악에 녹아든 민요·왈츠·탱고…한경 필의 '봄빛 선율 성찬' 2020-05-07 21:00:01
따라 봄의 향기가 어느새 집안을 가득 채웠다”며 “이탈리아 푸루토오소 해변을 거니는 것 같은 환상적인 음표와의 여행이었다”고 감상평을 달았다. 공연은 한경필하모닉 정단원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 홍난파의 가곡 ‘고향의 봄’을 앙코르로 들려주며 마무리됐다. 이날 음악회 실황은 한경필하모닉 유튜브 계정에서...
언택트 시대 클래식 힐링…안방 1열서 만나는 '한경닷컴 신춘음악회' 2020-05-07 14:57:06
남긴 작곡가 홍난파의 대표곡. 일제 식민지 시절 경술국치 이전의 조선을 그리워하며 조국을 떠나 만주, 연해주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운동가들의 심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노래. '산토끼'를 작사했던 이일래가 작곡했지만 홍난파가 발견후 다시 작곡해 대중들이 즐겨 부르게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