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음주량 '부끄러운' 아시아 1위 ··이웃나라 일본·중국 압도

입력 2014-05-14 09:01   수정 2014-05-14 09:02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가장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로 꼽혔다.

알코올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연간 알코올 섭취량은 12.3리터로 아시아 지역 국가들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는 1인당 연간 알코올 섭취량은 순도 100% 알코올로 환산한 것으로 조사대상 190여 개국 가운데 1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웃나라 일본은 7.2리터로 73위를 기록했고, 중국은 6.7리터로 90위에 그쳤다.

한편 전세계에서 가장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는 벨라루스(17.5ℓ)로 나타났으며, 몰도바(16.8ℓ), 리투아니아(15.4ℓ), 러시아(15.1ℓ), 루마니아(14.4ℓ)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우크라이나,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려 옛 소련권 국가와 동유럽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음주를 금지하는 이슬람 국가들이 대거 하위권을 이룬 가운데 파키스탄과 리비아, 쿠웨이트 3국은 1인당 알코올 섭취량이 연간 0.1ℓ에 머물러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15세 이상 인구가 매년 평균 6.2리터의 알코올을 소비해, 음주 관련 질병으로 2012년에만 33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한국인 음주량 아시아 1위, 정말 부끄럽다", "한국인 음주량 아시아 1위, 건강과 사회적 비용까지 합치면 피해가 엄청난 듯", "한국인 음주량 아시아 1위, 술값을 올려야 해", "중국 술 많이 마신다며 우리나라 절반이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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