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 수단의 변화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김 총재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년 범 금융기관 신년인사회' 신년사에서 "통화신용정책의 유효성을 확보하며 기준금리 이외의 정책수단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일정 조건이상 될때까지 양적 완화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재는 작년 12월 31일 신년사에서도 연준의 정책을 "중앙은행의 대변신"이라며 통화정책의 목표를 기존처럼 물가상승률이 아닌 명목 국내총생산(GDP)에 맞출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김 총재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명목 GDP는 실질 GDP와 물가상승률을 합친 것으로 이를 정책 목표로 삼는 것이 물가(안정) 대신 성장을 추구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설명,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이 방안을 우리가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를 연구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이외의 새로운 통화정책 수단을 도입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국은행이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한국은행이 가진 통화정책 수단은 통화안정증권, 총액한도대출, 지급준비율 등으로 이를 통해 통화량의 확장 또는 축소를 유도할 수 있다.
최근 급락하는 환율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정부ㆍ당국이 준비하겠지만 대외적으로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 총재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년 범 금융기관 신년인사회' 신년사에서 "통화신용정책의 유효성을 확보하며 기준금리 이외의 정책수단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일정 조건이상 될때까지 양적 완화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재는 작년 12월 31일 신년사에서도 연준의 정책을 "중앙은행의 대변신"이라며 통화정책의 목표를 기존처럼 물가상승률이 아닌 명목 국내총생산(GDP)에 맞출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김 총재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명목 GDP는 실질 GDP와 물가상승률을 합친 것으로 이를 정책 목표로 삼는 것이 물가(안정) 대신 성장을 추구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설명,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이 방안을 우리가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를 연구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이외의 새로운 통화정책 수단을 도입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국은행이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한국은행이 가진 통화정책 수단은 통화안정증권, 총액한도대출, 지급준비율 등으로 이를 통해 통화량의 확장 또는 축소를 유도할 수 있다.
최근 급락하는 환율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정부ㆍ당국이 준비하겠지만 대외적으로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