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미국 양적완화 종료가능성에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2.10원 오른 1,063.60원에장을 마쳤다.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가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환율은 개장부터 2.50원 오른 1,064.00원을 기록했으며 소폭 상승세를 지켰다.
지난달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일부 위원이 국채매입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최근 7거래일째 지속한 환율 하락으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진 점도 환율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반등을 기다리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꾸준히 풀려 환율은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양적완화가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이 부각되는 등 대외 악재가 환율 반등을 이끌었지만 최근 지속한 강한 하락 기대로 반등 폭이 크지않았다"고 말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0원 내린 100엔당 1,211.83원을 기록했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2.10원 오른 1,063.60원에장을 마쳤다.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가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환율은 개장부터 2.50원 오른 1,064.00원을 기록했으며 소폭 상승세를 지켰다.
지난달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일부 위원이 국채매입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최근 7거래일째 지속한 환율 하락으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진 점도 환율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반등을 기다리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꾸준히 풀려 환율은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양적완화가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이 부각되는 등 대외 악재가 환율 반등을 이끌었지만 최근 지속한 강한 하락 기대로 반등 폭이 크지않았다"고 말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0원 내린 100엔당 1,211.8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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