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중소제조업 생산 1.4% 증가

입력 2013-01-08 11:32  

지난해 11월 중소제조업체의 생산지수가 전 달보다 소폭 증가했다.

기업은행[024110]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8일 발표한 `2012년 11월 중소제조업동향조사'를 보면 중소제조업체의 생산은 전달(121.2)보다 1.4% 늘어난 122.9로 조사됐다.

생산지수는 작년 하반기 들어 9월과 11월을 제외하고는 계속 하락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생산지수는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하락폭은 줄었다.

업종별로는 의복ㆍ모피와 고무 제품의 생산이 부진했지만 기계장비와 나무제품생산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동률은 73.5%로 전달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0.8%포인트 떨어졌다. 수주도 전달 대비 1.8%포인트 개선됐지만 전년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는 30.5%로 전 달(27.7%)보다 2.8%포인트 늘었다.

IBK경제연구소 김계엽 팀장은 "11월 생산이 늘어난 것은 수출이 다소 확대됐기때문으로 풀이된다"며 "하지만 재고가 늘고 자금 사정이 어렵다는 업체도 많은 만큼회복세를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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