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재무당국 첫 양자회의 개최

기획재정부는 `제1차 한-터키 차관급 경제대화'가 24일 터키 이스탄불 증권거래소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한-터키 재무당국 간 열리는 첫 양자회의로 최종구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과 이브라힘 차낙즈(Ibrahim Canakci) 터키 재무차관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은 세계경제 진단과 글로벌 저성장 기조 타개 방안, 최근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 등을 논의하고 거시경제정책 추진성과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과 터키가 함께 참여하는 다자협의체인 주요20개국(G20)에서의 전략적협력관계 구축에 초점을 두고 거시정책 공조와 국제금융기구 지배구조 개선 등 올해G20 주요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터키와 양자채널 구축으로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와의 재무차관 회의에이어 G20 중견국과의 공조가 강화됐다.

기재부는 "G20 등 글로벌 주요 논의에서 우리 입장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풍부한 내수시장 등 성장 잠재력이 큰 터키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22일 기대했다.

justdus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