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민이 잘못된 금융관행ㆍ제도 감시한다

일반 국민이 불합리한 금융관행ㆍ제도 개선에직접 참여하는 `금융이용자 모니터' 발대식이 23일 열렸다.

올해 모니터요원으로는 금감원 홈페이지에 신청해 선발된 일반 국민 250명과 소비자단체, 금융협회에서 추천받은 44명이 활동한다.

금융모니터 제도는 금감원이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과 제도개선에 필요한 사항등을 수요자 관점에서 듣고 개선한 금융감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999년 7월 도입됐다.

최근 3년간 접수된 모니터 제보는 모두 2천449건이다. 이 가운데 959건이 감독정책에 반영되거나 참고자료로 활용됐다.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 근저당권 등기가 말소되면 대고객 안내를 강화한다거나카드론 중도상환 시 취급수수료 일부를 반환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 등이 대표 사례다.

eu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