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용등급 상위ㆍ최하위층 동반 증가

입력 2013-02-10 08:00  

지난해 전체 신용등급에서 우량등급이 차지하는비중이 늘어난 반면 최하위 신용등급 비중도 증가했다.

개인 신용평가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2012년 중 우량 신용등급인 1~3등급에 해당하는 인원 비중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용등급 1~3등급에 해당하면 빚을 갚지 못할 가능성이 작다고 평가돼 은행에서신용ㆍ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 신용등급 1~3등급에 해당하는 인원은 모두 1천640만9천266명으로 2011년 말 1천557만1천206명보다 5.4% 늘었다. 전체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4%에서 40.5%로 증가했다.

우량등급이 늘어난 것은 2011년 4월 금융위원회가 저소득층의 신용도를 높이고자 내놓은 `서민금융 기반강화 종합대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금융위는 신용조회를 해도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 10만원 미만의 연체정보는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고, 빚을 갚았을 경우 90일 미만의 연체정보가 신용평가에 반영되는 기간은 5년에서 3년으로 축소했다.

우량등급 비중이 커짐에 따라 중ㆍ하위등급(4~9등급) 비중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10등급 비중은 되레 증가해 최하위계층의 금융애로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도가 10등급인 사람은 햇살론, 미소금융 등과 같은 서민금융을 빼면 대부업체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0등급 인원은 2011년 말 38만6천242명에서 지난해 말 43만3천134명으로 늘었다. 비중은 1.0%에서 1.1%로 상승했다.

<표> 2011~2012년 말 신용등급별 인원 (단위:명, %)┌───────────┬───────────────────────┐│ 등급 │ 인원수(비중) ││ ├───────────┬───────────┤│ │ 2011년 말 │ 2012년 말 │├───────────┼───────────┼───────────┤│ 1 │ 3,378,382(8.3) │ 3,742,625(9.2) │├───────────┼───────────┼───────────┤│ 2 │ 5,594,670(13.8) │ 5,904,086(14.6) │├───────────┼───────────┼───────────┤│ 3 │ 6,598,154(16.3) │ 6,762,555(16.7) │├───────────┼───────────┼───────────┤│ 4 │ 6,226,273(15.4) │ 6,196,377(15.3) │├───────────┼───────────┼───────────┤│ 5 │ 6,669,816(16.4) │ 6,418,817(15.9) │├───────────┼───────────┼───────────┤│ 6 │ 5,325,621(13.1) │ 5,065,240(12.5) │├───────────┼───────────┼───────────┤│ 7 │ 3,266,438(8.1) │ 3,142,546(7.8) │├───────────┼───────────┼───────────┤│ 8 │ 2,284,550(5.6) │ 2,095,798(5.2) │├───────────┼───────────┼───────────┤│ 9 │ 824,550(2.0) │ 730,067(1.8) │├───────────┼───────────┼───────────┤│ 10 │ 386,242(1.0) │ 433,134(1.1) │├───────────┼───────────┼───────────┤│ 합계 │ 40,554,696 │ 40,491,245 │└───────────┴───────────┴───────────┘(자료: 코리아크레딧뷰로) eu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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