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사회원로, 외환은행 매각 특검 도입 요구

입력 2013-02-18 10:33  

박상증 국민통합시민운동 공동대표 등 시민 사회원로 10여명은 18일 론스타의 외환은행[004940] 매각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기위해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외환은행 불법매각에 대한검찰수사가 지지부진해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외환은행을 인수한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주식교환 방식으로 외환은행 주식의 상장 폐지를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회견에서 발표된 성명서에는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이종훈 전 중앙대총장, 김재열 신부, 차선각 전 YMCA연맹 이사장, 윤경로 전 한성대총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날부터 전 직원이 매일 300여명씩 교대로 연가를 내고 서울본점에 집결해 하나금융지주의 주식교환 및 외환은행 상장 폐지를 저지하는 투쟁을벌인다.

bingso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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