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특성화고 출신 100여명 정규직 선발"

입력 2013-03-13 11:41  

우리은행이 올해 특성화고교 출신 100여명을 정규직으로 선발한다. 또 2011년과 2012년에 계약직으로 채용한 고졸 행원 285명을 올해 상반기 중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우리은행은 13일 회현동 본점에서 전국 135개 특성화고교 교사 및 학생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용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高 to the 우리 채용설명회'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특성화고 출신 100여명을 정규직으로 뽑고, 앞서 채용된 고졸 행원 28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은행 창구 계약직 전원이 정규직이 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또 올해부터 특성화고 신입행원 채용시 일정비율을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채용설명회에선 이순우 은행장이 채용상담 부스에서 직접 학생들에게 취업상담을 했다.

이 행장은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계속 채용함으로써 학력 인플레 해소를 통한사회적 비용 절감 및 고졸인력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달 중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4월 초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실무자면접, 최종면접 전형 등을 거쳐 4월말에 특성화고 출신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bingso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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