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담보대출 담보 인정범위·비율 늘리겠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중소기업 자금공급 목표를 채우도록 매월 대출 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외국계 은행을 비롯한 일부 은행에서 여전히 '비 올 때 우산 빼앗기' 식으로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금줄을 죄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21일 경남 창원산업단지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기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실적을 매월 점검해 목표대비 실적이 부진한 은행은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공급목표는 30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공급액인 29조3천억원보다 5.1% 늘었다.
금감원은 특히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계나 자재 등 동산(動産)을담보로 돈을 빌리는 '동산담보대출'이 활성화하도록 담보물 인정 범위와 인정 비율을 늘리고 은행 경영실적평가(KPI)에 동산담보대출 취급 실적을 반영키로 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동산담보대출을 3천485억원 취급했으며, 올해 목표는 1조8천억원으로 5.2배 늘려 잡았다.
최 원장은 "중소기업 대출을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로 나눠 관리함으로써 개인사업자 위주로 공급되던 자금이 생산·고용 효과가 큰 중소법인으로 옮겨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감원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의 업무범위를 무역금융, 소상공인,대출 관련 불공정행위 신고 등으로 넓히고 다음 달 상담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약속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중소기업 자금공급 목표를 채우도록 매월 대출 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외국계 은행을 비롯한 일부 은행에서 여전히 '비 올 때 우산 빼앗기' 식으로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금줄을 죄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21일 경남 창원산업단지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기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실적을 매월 점검해 목표대비 실적이 부진한 은행은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공급목표는 30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공급액인 29조3천억원보다 5.1% 늘었다.
금감원은 특히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계나 자재 등 동산(動産)을담보로 돈을 빌리는 '동산담보대출'이 활성화하도록 담보물 인정 범위와 인정 비율을 늘리고 은행 경영실적평가(KPI)에 동산담보대출 취급 실적을 반영키로 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동산담보대출을 3천485억원 취급했으며, 올해 목표는 1조8천억원으로 5.2배 늘려 잡았다.
최 원장은 "중소기업 대출을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로 나눠 관리함으로써 개인사업자 위주로 공급되던 자금이 생산·고용 효과가 큰 중소법인으로 옮겨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감원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의 업무범위를 무역금융, 소상공인,대출 관련 불공정행위 신고 등으로 넓히고 다음 달 상담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약속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