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연휴 앞두고 차익 '추수'…동반 하락 마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으로 마감.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번 달 주가를 밀어 올렸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일부 해소되자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움직임이 강해
- 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25포인트(0.31%) 내린 44,722.06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89포인트(0.38%) 떨어진 5,998.74, 나스닥종합지수는 115.10포인트(0.60%) 밀린 19,060.48에 장을 마침
-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시장 예상치와 부합한 결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경로를 방해하지 않는 수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 1.21%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1.51% 하락. Dell과 HP의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4분기 전망에 급락
2) 롯데, '그룹상징' 잠실 월드타워 담보로 내놨다
-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회사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는 강수를 두며, 그룹 차원의 유동성 안정화 의지 강조. 이는 채권자들의 손실 우려를 낮추고,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
- 기한이익상실(EOD) 사유는 롯데케미칼이 회사채 발행 시 설정한 재무 조건(부채 비율 200% 이하, EBITDA/이자 비용 5배 이상)을 충족하지 못한 데서 비롯
- 롯데는 EOD 사유인 재무 특약사항을 조정하면서 회사채의 신용을 보강하기 위해 은행보증을 추가하고, 은행권에는 담보물로 롯데월드타워를 제공.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는 공사비만 약 4조2000억원, 현재 가치는 6조원 이상. EOD 재무특약 미준수 사유가 발생한 14개 회사채 총액 약 2조450억원을 크게 상회
3) 뉴욕유가, 휘발유 재고 증가 속 혼조세
-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84만4천 배럴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인 50~6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돌아. 하지만 예상 외로 휘발유 재고가 331만4천배럴 대폭 증가한 점이 시장을 흔들어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8.72달러로 거래를 마감하며 전 거래일보다 0.05달러(0.07%) 하락. 이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종가 기준으로 약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
- 반면 글로벌 원유의 주요 벤치마크로 평가받는 브렌트유는 0.02달러(0.03%) 상승한 배럴당 72.83달러로 거래를 마무리하며 이틀 연속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4) "위기의 K반도체 구하라" 비상…15조 더 쏟아붓는다
- 정부가 위기를 맞은 국내 반도체산업을 살리기 위해 연구개발(R&D)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대폭 늘리고 15조원을 긴급 투입
-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중국의 추격 등으로 국내 반도체산업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판단. 또한, 정부는 반도체 기업의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율을 높이고, R&D 시설 투자를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
- 반도체 기업의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율은 기본적으로 대·중견기업 15%, 중소기업 25%가 적용되는데 이를 더 높인다는 것. 정부와 국회는 대·중견기업 20%, 중소기업 30% 등으로 5%포인트씩 공제율을 상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반도체업계는 자금 동원력이 부족한 중견·중소 반도체 기업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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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트럼프, 캐나다·멕시코 석유 관세 부과시 아시아 이익
- 2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석유 시장 분석가들은 캐나다와 멕시코 석유는 대미수출 비중이 높아 고율 관세 부과시 가격을 낮추거나 아시아로 수출을 전환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상품 연구 공동 책임자인 단 스트루이븐은 이 날 "캐나다 생산자들이 관세로 수출 제약에 직면하게 되면 가격을 더 내려야할 수 있으며 매출 손실도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
- 또한 "생산자나 정유업체 중 하나가 관세를 흡수해야 한다"며 캐나다 생산업체가 아시아 정유업체 수요를 유치하고 장거리 운송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석유 가격을 더 내려야할 것이라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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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4,722.06 (-138.25p, -0.31%)
- S&P500 : 5,998.74 (-22.89p, -0.38%)
- 나스닥 : 19,060.48 (-115.1p, -0.6%)
- 영국 FTSE100 : 8,274.75 (+16.14P, +0.2%)
- 프랑스 CAC40 : 7,143.03 (-51.48p, -0.72%)
- 독일 DAX : 19,261.75 (-34.23p, -0.18%)
- 유로스톡스50 : 4,733.15 (-28.84p, -0.61%)
- 주요뉴스 및 시황
- 뉴욕증시, 연휴 전 차익 실현…동반 하락 마감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90달러(0.56%) 상승한 온스당 2,661.20달러를 기록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2.3bp 하락한 4.2310%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4.1bp 하락한 4.2610%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95 하락한 106.06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SK하이닉스 :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은 재무 경쟁력 확보 (삼성증권, BUY, 목표주가 24만원)
-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주주 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 환원보다 순현금 확보와 capex 조절로 자본 경쟁력 확보에 중점
- 고정배당금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상향. 재무 건전성 목표 설정: 순현금 구조 달성과 적정 현금 확보. 이를 위해 잉여 현금흐름의 5%를 배당하던 정책을 변경하여 부채 상환에 우선 활용. 27년 이후 3개년 잉여 현금흐름의 총합의 50% 이내에 재무 건전성 목표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추가 주주 환원 진행
- 과거 약한 재무 체력으로 인한 불안정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중국 경쟁사와의 자본 경쟁에서 생존 능력을 높이고자 함. 2025년 말까지 순현금 구조 달성을 목표
- 네이버: 많이 맞춰진 주가 상승의 퍼즐 조각들 (한국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24만원)
- 3Q24까지 네이버의 누적 영업이익은 1.44조원으로 전년대비 32.7%의 고성장을 기록. 비용 통제를 통해 영업비용이 6.0% 증가에 그쳤기 때문
- 11월 8일까지 네이버의 주가는 YTD로 19.8% 하락했는데 이는 부진한 매출 성장률, 특히 광고와 커머스에서의 시장 점유율 하락 우려 등이 반영됐기 때문. 그러나 3분기 실적을 통해 일단 광고 점유율 하락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
- 웹툰 매출 성장률은 2분기 3.6%에서 3분기 11.6%로 반등. 경쟁사인 카카오의 웹툰 매출 감소(-12.2%) 대비 돋보이는 성과
- 한올바이오파마: 다가오는 IMVT-1402 적응증 공개 (유안타증권, BUY, 목표주가 5만원)
- Immunovant는 25년 3월까지 4~5개 적응증에 대한 IMVT-1402 임상을 시작할 예정. 4~5개 적응증에는 GD와 RA가 포함될 예정이며 2~3개의 추가 개발 적응증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
- 또한 26년 초까지 최대 10개 적응증의 임상을 시작할 계획으로 IMVT-1402의 타겟 적응증 확인과 개발 적응증에 따른 매출 추정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IMVT-1402는 고용량 기준 다회 투약에서 80%에 가까운 IgG 감소율을 보임에 따라 향후 임상 실험에서도 임상 지표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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