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도 다이렉트車보험 출시…경쟁 격화

LIG손해보험[002550]이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을출시해 자동차 보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LIG손보는 1일 'LIG매직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 판매에 돌입했다.

이 상품은 보험 설계사를 거친 오프라인 자동차 보험보다 보험료가 평균 13.4%저렴하면서도 기존 LIG손보의 보상서비스와 긴급출동서비스를 똑같이 제공한다.

LIG손해보험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을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가입하려는 고객층수요가 늘어 다이렉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진입 초기에 무리한 공격 영업을하기보다는 이른 시일 내 연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시장에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동부화재[005830], 메리츠화재[000060] 등 손보업계 빅5가 모두 진출하게 됐다.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은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AXA다이렉트손해보험 등 중소형 손보사들이 해왔으나 인터넷이 급격히 대중화하면서 2000년대 후반부터는 동부화재 등 대형사들이 대거 진출했다.

주요 손보사들이 모두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사업에 나섬에 따라 전체 자동차보험에서 다이렉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2회계연도 20~30% 수준에서 2013회계연도에는 40%까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은 다이렉트가 대세로 굳혀지고 있어 오프라인은 점점 위축될 것"이라면서 "고객으로서도 저렴한 가격에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있어 일거양득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