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통관업무 시스템 전면 개편 착수

입력 2013-04-17 12:00  

관세청은 급증하는 통관 업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Ɗ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국종망) 구축 추진단'을 발족하고 관세행정프로세스 및 업무처리 시스템 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4세대 국종망 구축 사업은 3년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는 시스템 분석·설계, 내년에는 실제 시스템 구축, 2015년에는 신시스템 테스트 및 시스템 전환이 이뤄진다.

추진단은 관세·전산 분야 전문가 67명과 개발업체 직원 223명으로 구성되며내년에는 500여명의 인력이 추가로 투입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입항, 보세구역 반입, 수입신고수리, 관세납부 등 관세행정의 핵심 프로세스가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돼 수출입 업체의 통관과 물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관세청은 기대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이번 사업은 향후 한국의 무역 2조달러 시대를 견인할 무역·물류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국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세행정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점에서 새 정부 핵심 국정운영방향인 정부3.0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choina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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