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ㆍ북아프리카 플랜트 진출 지원합니다"

입력 2013-04-24 09:28  

수출입銀, 제2회 MENA 콘퍼런스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 기업의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돕기 위한 '제2회 MENA 콘퍼런스'를 24일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었다.

수은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은행 등 20곳의 중동 발주처 및 은행과업무 협약을 체결, 국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변화하는 중동시장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담수공사(SWCC)와 사우디 최대 민자 발전·담수기업인 ACWA 파워인터내셔널, 이슬람개발은행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발주처 10곳과 금융기관 9곳이 참여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건설[000720] 등 주요 플랜트업체 30여곳이 참여,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수은은 "중동은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 건설 수주의 59%, 플랜트 수주의 32%를차지한 중요한 시장이지만, 소수 국영 발주처가 사업 전체를 이끄는 특성 때문에 한국 기업이 개별적으로 진출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이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 정부는 창조경제의 정신으로 중동·북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은은 이날 이슬람개발은행과 '프로젝트 정보 교환 및 공동 금융 지원을 위한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rainmaker@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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