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생산 1.0%↓, 소매판매 1.4%↑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전월 대비로 1년만에 최대폭 감소했다.
앞으로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선행지수도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Ɖ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2.5%) 하락세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2.6%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9~12월 오름세를 타다 올해 1월(-1.2%) 마이너스로 돌아선뒤 석 달 연속 줄어든 것이다. 감소폭으로 따지면 1년 전인 지난해 3월과 같은 수준이다.
광공업 생산은 현대차[005380]의 주말 특근 미합의에 따른 생산 차질 등 일시적요인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업(-1.0%)과 건설업(-3.0%), 공공행정(-7.1%) 부문도 모두 감소세로 반전되면서 전(全) 산업생산도 2.1%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2월보다 0.4포인트 내려간 가운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떨어져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의 업종별 전월 대비 생산을 보면 자동차(-9.8%), 영상음향통신(-9.1%),기타운송장비(-5.4%)가 악화해 전체적으로 2.5% 위축됐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자동차(-10.0%), 기계장비(-8.4%), 영상음향통신(-17.8%)이부진해 전제 제조업 생산은 3.0% 줄었다.
생산자 제품 출하는 전기장비(3.3%)가 소폭 늘었으나 자동차(-6.8%)와 화학제품(-4.3%)이 줄어 전체적으로 전달보다 1.8% 감소했다.
내수출하는 전월보다 2.8%, 수출 출하는 0.7%씩 모두 줄었다.
생산자 제품재고는 반도체 및 부품(-4.7%), 자동차(-6.4%), 기계장비(-3.2%)가줄어들어 전달보다 0.4% 감소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15.4%로 전월에 견줘 1.5%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재고출하순환을 보면 출하의 증가 폭(1.0%→-1.0%)이 축소됐으나 재고의증가 폭(2.7%→3.0%)은 확대된 모습이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전월보다 2.4%, 1년 전보다 5.6% 각각 감소했다.
3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1.0% 감소했다. 전문·과학·기술(-6.3%),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6.0%), 숙박음식점(-0.9%) 등의 경기가 나빴다.
3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달보다 1.4% 늘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1.7% 좋아졌다.
전월 대비로 준내구재(4.7%)와 비내구재(2.3%) 판매가 늘었고 내구재(-3.1%)는 줄었다.
3월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6.6%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9.2% 악화했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공사의 부진으로 전월 대비 3.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과비교해선 건축공사의 호조로 3.2% 늘었다.
설비투자는 세계적인 경기 불확실성, 북한 리스크 증대 등에 따른 효과, 건설기성은 부처 개편에 따른 SOC예산 집행 지연 효과로 분석됐다.
건설수주(경상)는 신규주택과 연구소, 토지조성 등이 부진해 1년 전보다 24.1%줄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3월 들어 광공업과 서비스업, 설비·건설 투자 등이 악화되면서 경기회복 모멘텀도 약화되고 있다"면서 "엔화 약세와 주요국 경제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경 편성 등 거시정책을 적극적으로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speed@yna.co.kr cla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전월 대비로 1년만에 최대폭 감소했다.
앞으로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선행지수도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Ɖ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2.5%) 하락세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2.6%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9~12월 오름세를 타다 올해 1월(-1.2%) 마이너스로 돌아선뒤 석 달 연속 줄어든 것이다. 감소폭으로 따지면 1년 전인 지난해 3월과 같은 수준이다.
광공업 생산은 현대차[005380]의 주말 특근 미합의에 따른 생산 차질 등 일시적요인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업(-1.0%)과 건설업(-3.0%), 공공행정(-7.1%) 부문도 모두 감소세로 반전되면서 전(全) 산업생산도 2.1%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2월보다 0.4포인트 내려간 가운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떨어져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의 업종별 전월 대비 생산을 보면 자동차(-9.8%), 영상음향통신(-9.1%),기타운송장비(-5.4%)가 악화해 전체적으로 2.5% 위축됐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자동차(-10.0%), 기계장비(-8.4%), 영상음향통신(-17.8%)이부진해 전제 제조업 생산은 3.0% 줄었다.
생산자 제품 출하는 전기장비(3.3%)가 소폭 늘었으나 자동차(-6.8%)와 화학제품(-4.3%)이 줄어 전체적으로 전달보다 1.8% 감소했다.
내수출하는 전월보다 2.8%, 수출 출하는 0.7%씩 모두 줄었다.
생산자 제품재고는 반도체 및 부품(-4.7%), 자동차(-6.4%), 기계장비(-3.2%)가줄어들어 전달보다 0.4% 감소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15.4%로 전월에 견줘 1.5%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재고출하순환을 보면 출하의 증가 폭(1.0%→-1.0%)이 축소됐으나 재고의증가 폭(2.7%→3.0%)은 확대된 모습이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전월보다 2.4%, 1년 전보다 5.6% 각각 감소했다.
3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1.0% 감소했다. 전문·과학·기술(-6.3%),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6.0%), 숙박음식점(-0.9%) 등의 경기가 나빴다.
3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달보다 1.4% 늘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1.7% 좋아졌다.
전월 대비로 준내구재(4.7%)와 비내구재(2.3%) 판매가 늘었고 내구재(-3.1%)는 줄었다.
3월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6.6%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9.2% 악화했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공사의 부진으로 전월 대비 3.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과비교해선 건축공사의 호조로 3.2% 늘었다.
설비투자는 세계적인 경기 불확실성, 북한 리스크 증대 등에 따른 효과, 건설기성은 부처 개편에 따른 SOC예산 집행 지연 효과로 분석됐다.
건설수주(경상)는 신규주택과 연구소, 토지조성 등이 부진해 1년 전보다 24.1%줄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3월 들어 광공업과 서비스업, 설비·건설 투자 등이 악화되면서 경기회복 모멘텀도 약화되고 있다"면서 "엔화 약세와 주요국 경제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경 편성 등 거시정책을 적극적으로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speed@yna.co.kr cla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