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채권銀, 기업 유동성 변화 제대로 파악 못해"(종합)

입력 2013-05-08 14:06  

<<주채권은행 업무 가이드라인, 보험민원 감축 관련 최수현 원장 코멘트 추가. 제목수정. 기사 전반적 보완>>

기업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위해 주채권은행이기업의 지배구조와 유동성 변화 등을 신속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강조했다.

최 원장은 8일 은평구 수색동 국방대학교에서 금감원과 국방대 간 금융교육 업무협약(MOU) 체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는 주채권은행이 기업의 재무상황만 볼 수 있고 지배구조 변화나 계열사 간 거래, 유동성 변화에 대해서는 잘 파악하지 못한다"며 "시장 상황이나 기업경영과 관련된 변화를 미리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채권은행 업무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은) 주채권은행이 이런 정보를충분히 취득해 시장 상황에 맞게 기업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현재 은행권과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주채권은행 업무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최 원장은 최근 금감원이 강조한 보험 민원 감축에 대해 보험업권에서 부담을토로하는 것과 관련, "보험 민원 해결률이 43%에 이르는 만큼 '보통의 정성과 관심'을 갖고 민원을 줄이자는 뜻"이라며 "목표 달성이 목적이라거나 무리하게 민원을 줄이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보험사 경영에 부담될지 모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과 국방대는 이날 안보·국방 분야 전문가 과정을 밟는 장교들에게 금융지식을 알리고자 '금융교육 및 금융상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박삼득 국방대총장은 "군인들이 금융 지식에 밝지 않아 큰 피해를 보는 일이 많다"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융교육이 행복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국방대 교육생을 대상으로 학과 과정과 군 생활에 필요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은행·증권·보험 관련 민원 상담과 고금리·불법 채권추심 등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도 할 예정이다.

은행과 신용회복위원회도 재무설계방법 같은 일반금융 상담과 새희망홀씨대출,바꿔드림론, 신용회복 등 서민금융 상담을 맡게 된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