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 7명 중 6명 `금리인하' 표 던져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기준금리 인하에대해 "정부와 국회의 경기회복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 2.50%로 결정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동결한) 4월과의 상황 차이는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와 추경"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추경이라는 정부정책의 변화가 이뤄졌고, 정부와 국회가 함께 경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중앙은행이 이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겼다"고말했다.
그는 "(정부와 한은이) 서로 각자 주어진 수단을 갖고 같은 목적 하에서 가는데,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정책 공조는 한시적이 아니라 항상 유효한 목적이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ECB, 호주 등 여러 나라가 기준금리를 인하해 이런 것도 하나의 고려 요인이 됐다"며 "경제가 심리적인 부분이 중요해 경제심리 개선을 위해 금리를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금통위 표결 결과는 6대 1이었다. 금통위원 7명 중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한 위원은 1명에 불과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기준금리 인하에대해 "정부와 국회의 경기회복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 2.50%로 결정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동결한) 4월과의 상황 차이는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와 추경"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추경이라는 정부정책의 변화가 이뤄졌고, 정부와 국회가 함께 경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중앙은행이 이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겼다"고말했다.
그는 "(정부와 한은이) 서로 각자 주어진 수단을 갖고 같은 목적 하에서 가는데,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정책 공조는 한시적이 아니라 항상 유효한 목적이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ECB, 호주 등 여러 나라가 기준금리를 인하해 이런 것도 하나의 고려 요인이 됐다"며 "경제가 심리적인 부분이 중요해 경제심리 개선을 위해 금리를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금통위 표결 결과는 6대 1이었다. 금통위원 7명 중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한 위원은 1명에 불과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