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 정보 한눈에 본다…통합시스템 1단계 구축

입력 2013-05-09 14:30  

국유 재산 하나하나의 항공사진과 지적도, 대장가액 사용실태 등을 인터넷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유재산 지리정보시스템(GIS)이첫선을 보였다.

기획재정부는 9일 이석준 제2차관을 비롯해 대법원, 국방부, 안전행정부, 농림부, 국토부, 산림청, 자산관리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유재산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1단계 산업에서 개발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유재산 GIS의 시연도이뤄졌다.

국유재산 GIS 화면을 열면 행정재산 및 일반재산이 세부 종류별로 다른 색깔로표시돼 있고 지도 상의 재산을 클릭하면 면적, 대장가액, 취득시기, 소관부처, 토지·건축물대장, 공시지가 등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작년 11월 착수해 15억5천만원을 투입, 올해 2월 완료한 1단계 사업에서는 국유재산의 통합관리를 위한 표준체계가 마련됐다.

또 기재부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테(dBrain), 국토부·농림부·해수부의 국유재산관리시스템, 조달청의 국유재산조사관리시스템 등에 분산됐던 자료를 연계해 통합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됐다.

기재부는 내년까지 이 사업에 140억원을 투입한다.

통합시스템은 3분기 중 정식 오픈하고 2단계 사업과 대국민 국유재산 포털시스템 구축이 예정된 3단계 사업까지 끝나면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국유재산 관련 민원을 처리할 수 있어 국유재산 이용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yk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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